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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생산·수입·공급 중단약 359개 중 59개 대체약 없어"

  • 이정환
  • 2019-10-21 08:42:38
  • 남인순 의원 "의약품 안정공급위한 식약처 대책 강화해야"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내 생산·수입·공급이 중단된 359개 의약품 중 대체약이 없는 약이 59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의 안정공급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남인순 의원은 식약처가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6개월 간 생산·수입·중단된 약은 총 359개다.

사유로는 판매부진이 72개로 2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회사사정 52개 14.5%, 수익성 문제 46개 12.8%, 원료수급문제 42개 11.7%로 뒤를 이었다.

이 중 대체약이 존재하는 케이스가 300개로 83.6%를 차지했고, 대체약이 없는 경우는 59개로 16.4%였다.

공급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시 해외 대체약 공급을 지원해야하는 약은 29개로 8.1%였고, 이외 긴급도입 2건, 약가협상 지원 2건, 행정 지원 2건, 대체약 공급 1건, 위탁제조 1건, 희귀센터위탁제조 공급 1건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극 개입해 처리한 건수는 9건으로 대체약이 없는 59건 중 15.3%였다.

남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리피오돌 공급중단 사태를 계기로 필수약 수급 문제 심각성이 재차 주목받는다"며 "중단된 359개 중 대체약이 없는 59개 의약품을 살필 때 29개는 공급 상황만 모니터링하고 있다. 식약처가 적극 지원한 약은 9개에 불과해 대응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남 의원은 "퇴장방지약 제도, 희귀약센터, 생산·수입·공급중단 보고제도, 국가필수의약품 제도 등으로 식약처가 안정공급에 노력하고 있지만 판매부진 등으로 공급중단이 이뤄진다"며 "약이 지속 공급돼 국민 건강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산‧수입‧공급 중단을 보고해야 하는 의약품은 복지부의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고시'로 규정된다.

퇴장방지의약품, 희귀의약품, 건강보험 청구량 상위 100대 성분을 가진 의약품 중 생산수입 업체 3개 이하인 의약품, WHO 필수의약품목록 중 생산‧수입업체가 3개 이하인 의약품 등으로 정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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