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법 읽어드려요"…서울시, 음성 복약지도 서비스
- 김지은
- 2019-11-04 0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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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시각장애인 정책 일환… 웹‧ARS·웹 서비스 시행
- 시범사업에 의약품 500종 포함…확대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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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일부터 의약품, 가전제품에 대한 웹사이트, ARS 시각장애인 음성지원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은 시스템 구축 작업으로 이달 중순부터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의약품의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이나 가전제품 작동방법, 스펙, 주의사항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것으로, 시각장애인용 맞춤 매뉴얼을 만들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ARS를 통해 음성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음성으로‘감기약은 성인 1회 1정, 1일 3회 식후 30분 복용’등등 안내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앞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이 이번 음성지원 시스템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법인은 이번 사업에서& 9652;시각장애인사용자 중심 음성 매뉴얼 개발 & 9652;다양한 소비재 정보를 위한 시스템 확장 & 9652;장애예방활동을 통한 서비스안정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의약품 500종과 가전제품 100종의 음성 매뉴얼을 개발, 시행하고 향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앱 서비스의 경우 스마트폰 내 ‘글자 읽어주기’를 설정한 후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을 설치, 가동하고 사용자가 의약품과 가전제품 중 음성지원을 듣고 싶은 카테고리 클릭한 후 입력창에 검색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웹 사이트 서비스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사이트(audio4blind.seoul.go.kr)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앱과 이용 방법은 동일하다.
ARS 서비스는 유선전화(2023-4600)로 연락한 후 의약품(1번), 가전제품(2번) 중 원하는 서비스 번호를 누르면 된다. 이어 1번은 ‘기역’, 2번은 ‘니은’ 등 전화번호 별로 배정된 한글자음 눌러 초성으로 제품명을 검색하면 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직접 이용한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측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각장애인의 소비주권 확립과 차별 없는 서비스 제공 풍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의약품, 가전제품은 올바른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만큼 이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음성지원 서비스는 당사자들의 일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 불편 해소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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