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복지위원장, 불출마…"한국당 존재, 역사의 민폐"
- 이정환
- 2019-11-17 12:42:1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17일 국회 정론관서 긴급 회견…"황교안·나경원 의원, 쇄신 앞장서야"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이날 오전 김세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 입장을 공식화 했다.
김 의원은 부산 금정구에서 18·19·20대 총선에 당선된 한국당 최연소 3선 의원이다.
한국당 3선 의원 중 불출마를 공식화한 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선언문에서 "정치인이 되고자 들어온 게 아니라 건전한 시민을 정체성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만성화를 넘어 이미 화석화 된 정파 간 극단적 대립 구조 속에서 실망-좌절-혐오-경멸로 이어지는 정치 혐오증에 시달려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일 모레 50세가 되는 시점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니 이제는 정치에서는 그칠 때가 됐다는 생각"이라며 "권력의지 없이 이곳에서 버티는 게 참으로 어렵게 된 사정"이라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을 향한 쓴소리도 했다.
그는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지금 이 당으로서는 대선은 커녕 총선 승리도 이룰 수 없다"며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다. 대의를 위해 우리 모두 물러날 때"라고 당 차원 쇄신을 촉구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열악한 상황에서 당을 이끄는데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죄송하게도 두 분이 앞장서 물러나야 한다"며 "남은 6개월 임기 간 복지위원장으로서, 여의도연구원장으로서, 금정구 출신 의원으로서 더 열심히 의정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세연 의원은 새누리당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탈당해 바른정당(현 바른미래당)에서 당시 유승민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현재 국회 복지위원장과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의 부친인 고 김진재 전 의원은 부산 금정구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김세연 의원의 장인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4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5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6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7[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8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9지멘스헬시니어스, 매출 7천억 돌파…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 10RSV 예방 항체주사, 경제성 평가 입증으로 NIP 첫발 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