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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로 130'…완전한 '원주시대' 맞이한 심사평가원

  • 이혜경
  • 2019-12-04 13:24:26
  • 3일 밤부터 서울서 원주로 이사짐 들어와
  • 5일 자보센터 직원들 2사옥서 첫 근무 돌입

입춘로 130번길에 들어선 심평원 제2사옥의 모습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완공됐다.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입춘로 130번길'이 열렸다. 3일 밤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와 국제전자센터에서 차곡차곡 정리해 보낸 이사짐들이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로 하나둘 들어왔다.

5일부터 자보센터가 2사옥에서 근무를 시작하는데 앞서 정수기 등 여러 물품이 들어올 채비를 마쳤다.
지난 2015년 11월 '혁신로 60번길'에 세워졌던 심평원 제1사옥에 이어, 올해 11월 '입춘로 130번길'에 준공을 마친 심평원 제2사옥이 오는 5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2사옥은 연면적 5만2592㎡로 1294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1층에는 로비, 식당, 카페, 실내체육공간 등이 들어서고 2층은 대회의장과 카페, 접견실 등이 마련됐다.

(사진 위) 1층 안내데스크와 로비, 2층 회의실 공간 등의 정리 작업이 한창이다.
3층부터 9층까지 사무공간과 회의실로 구성됐는데, 5일 첫 근무를 시작하는 자동차보험심사센터는 4층에 위치한다.

서울에 잔류했던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심사기획실, 약제관리실, 고객홍보실, 혁신연구센터, 급여등재실, 급여보장실과 심사기준실, 심사위원, 의료급여실, 심사실, 심사관리실 등에서 근무하던 1095명의 심평원 직원들은 15일까지 모두 원주로 내려오게 된다.

자보센터가 입주하는 4층 사무실 공간은 2사옥 첫 근무자들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심평원은 지난 2013년 제1사옥 착공을 시작해 2015년 11월 준공을 마치고, 그해 12월부터 1차 지방이전을 진행했었다.

당시 심평원은 1사옥과 2사옥의 조감도를 원주시 시화(市花)인 장미를 형상화해 설계하면서 컨셉을 '건강한 미래, 행복한 세상'을 담은 '화경에 물들다'(꽃이 풍경에 물들다)로 잡았었다. 2사옥의 완공으로 6년 만에 컨셉이 완성됐다.

1층 로비와 외부에 마련된 화경원(카페, 회의실 공간)과 분수 등 조경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심평원은 2차 이전을 끝으로 서울 서초동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원주시대'에 들어서면서 직원들을 위해 임시사택 173채 운영, 통근버스 확대, 어린이집 확대, 스마트워크센터(서울 국제전자센터) 운영 등 정주여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원주 이전과 함께 현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12월 10일까지 내방 민원 업무를 지원한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모바일 웹이나 SNS, 유관기관 홍보를 통해 2차 지방이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심평원 1사옥(오른쪽)과 2사옥이 나란히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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