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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코로나 사각지대"...약사단체 마스크 기부

  • 정흥준
  • 2020-02-04 19:47:18
  • 부천시약-그린스토어, 부천시에 마스크 1만장 기증
  • 윤선희 회장 "약국도 부족하지만 사회공헌 필요한 때"

4일 부천시약사회와 부천시가 기부마스크 유통 등을 논의하는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스크 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사단체와 업체가 손을 잡고 취약계층 마스크 기부사업에 동참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4일 오후 2시 부천시약사회(회장 윤선희)와 그린스토어는 부천시에 1만장의 KF94 마스크를 기증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그린스토어가 3일 시약사회에 연락을 해 자체 개발한 KF94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기증이 이뤄졌다.

윤선희 회장은 "그린스토어는 원래 사회공헌사업에 늘 관심이 많아서 약사회와 그동안 함께 해왔었다. 이번에 그린스토어가 기부한 마스크는 약 6개월 전에 개발했던 것이었는데 이번에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생기면서 기부하겠다는 뜻을 먼저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회장은 "곧장 부천시에 연락을 해서 내용을 설명하고, 약 30분 만에 빠르게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시에서는 사태 이후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1차적으로 제공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 기부를 통해 2차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4일 오후 부천시청에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마스크 공급량 부족으로 지역 약국들에서도 재고가 달리는 상황이지만,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제공은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시에서 1차로 마스크를 제공했을 때에도 덕분에 독거노인 등이 제공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약국을 찾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취약계층은 경제적으로나 전염병에 대한 인식면에서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마스크를 제공해주는 것은 전염병 예방 차원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스스로 예방을 해야겠다는 인식 제고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선뜻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그린스토어에도 감사한 마음이다. 시와 약사회 등과 함께 한 좋은 협업모델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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