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0.5정 처방…분절조제에 지친 약사들
- 김지은
- 2020-03-16 17:47:52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라식스·메티마졸·슈다페드정 등 ‘반알 처방’ 여전
- 조제 과정서 부서지고 갈라져…일정 용량 유지 어려워
- 약사들 “병원 다빈도 처방에 맞춘 용량 생산 필요”
- AD
-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 지금 확인하기 >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다빈도 처방 의약품의 반알 처방이 지속되고 있어 일일이 분절 조제해야 하는 형편이다.
약사들이 꼽는 다빈도 반알 처방 약에는 라식스와 메티마졸, 슈다페드정 등이 있으며 대부분이 다빈도 처방 의약품이다.
노바스크5mg도 반알 처방이 많은 약 중 하나였지만 최근 2.5mg 용량이 따로 생산, 유통되면서 약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분절 조제는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약국에서 제기해 온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였다.
기존 약을 쪼개서 조제하는 경우 약사들의 업무가 늘어나는 부분도 있지만 쪼개는 과정에서 약이 부서지거나 갈라져 일정한 용량을 담보하기 쉽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복용하는 약의 효과도 적정하게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메티마졸이나 라식스의 경우는 대부분이 반알 처방”이라며 “조제할 때 약 가위로 정확히 분절하려 해도 약의 특성 상 부스러져 버리거나 제대로 반 알로 잘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약이 버려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대표적인 몇 개 약의 분절 조제로 인해 약사들은 수고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약사들은 불절 조제를 조장하는 반알 처방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의 처방 변경 노력과 더불어 제약사가 반알 처방이 많은 약에 대해서는 해당 용량 제품을 추가로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화고 있다.
또 다른 약사는 "반알 처방이 다빈도인 제품에 대해서는 제약사가 해당 용량을 생산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야 약국에서 불필요한 인력을 낭비하지 않는데 더해 환자에 투여하는 의약품의 약효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는 약국의 반알 처방 관련 민원에 대해 제약사에 관련 용량 생산을 강제화할 수는 없지만, 분절 조제를 줄이기 위해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라식스정40mg, 알닥톤필름코팅정25mg 등 해당 약제의 1/2용량(반알) 생산은 제약사 자율사항에 해당,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약제를 반분하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약사가 제안한 '분절조제 처방' 억제 아이디어 3가지
2020-01-16 11:33
-
"저용량 있는데 고용량 0.5T 처방"…분절조제 골머리
2020-01-13 18:22
-
멈추지 않는 분절조제…약사, 정부 신문고에 하소연
2018-02-21 12:14
-
"저함량 있는데, 왜"…분절조제 유도하는 처방전
2017-03-08 12:20
-
"저용량 생산 안해요"…반알 조제 부추기는 제약사
2015-05-20 12:15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약사만 약국 개설' 약사법, 24년째 헌법불합치인 이유
- 2포타겔·스타빅 등 소아·청소년 적응증 삭제...성인만 사용
- 3K-바이오가 견인한 무역흑자…전통 제약 합성약은 만성 적자
- 4포시가 제네릭 성장 속 염변경 후발약 잇단 급여 진입
- 5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의 핵심 진용…IPO 조직 경쟁력 완성
- 6신동국 회장, 1727억 한미 주식 취득…지분 경쟁 본격화
- 7변사자 주거지서 나온 전문약…'분업 예외' 악용한 약사
- 8콜마 품 안긴 우정바이오 새출발…적자 탈출·CRO 반등 숙제
- 9화이자, RSV 경쟁 합류...'아브리스보' 국내 진입 임박
- 10"문 열었나" 검색 먼저한다…약국 정보도 이젠 온라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