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재팬 영향없었나...오츠카제약, 매출·영업익 신기록
- 안경진
- 2020-04-06 0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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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오츠카제약, 작년 매출 1802억...한국 진출 이후 최대 실적
- 전문의약품 매출 상승세...화장품 등 헬스케어 제품 부진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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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오츠카제약이 지난해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헬스케어 제품군 매출이 타격을 입었지만, 전문의약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세웠다.
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국오츠카제약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802억원으로 전년 1617억원대비 11.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전년보다 23.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한국법인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인해 촉발된 일본상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오츠카제약의 매출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았다. 한국오츠카제약이 판매하는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우르오스'가 '노노재팬' 사이트에서 대표적 불매운동 대상 제품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실제로 화장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은 일부 매출 타격이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의약품 제품군의 고른 성장세가 화장품 등 헬스케어 분야 매출감소분을 상쇄하는 효과를 냈다. '아빌리파이', '무코스타' 등 기존 제품군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아이클루시그', '삼스카' 등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매출확대를 이끌었다.

위염·위궤양 치료제 '무코스타'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매출은 153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올랐다. '삼스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에 대한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되면서 매출규모가 전년대비 2배가량 확대했다. 지난 2018년 미공급 사태로 논란을 빚었던 백혈병 치료제 '아이클루시그'는 본격적으로 처방되기 시작하면서 매출규모가 3배가량 늘었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이 지난해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라며 "의약품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인당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이루면서 영업이익률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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