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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등장 4년...레미케이드 美 매출 반토막

  • 안경진
  • 2020-04-15 10:09:33
  • J&J 실적발표...미국 1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19%↓
  • 16년 4분기대비 매출 47% 감소...인플렉트라 발매 이래 최저치

(왼쪽부터) 레미케이드, 인플렉트라, 렌플렉시스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의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가 바이오시밀러 출시 4년 여만에 미국 매출이 반토막났다.

14일(현지시각) 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의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은 6억2500만달러(약 원)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7억7400만달러대비 19.3% 감소한 액수다.

2016년 4분기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상품명)' 발매 이후 분기매출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내 기업이 내놓은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레미케이드의 시장영향력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시장규모가 큰 미국 매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글로벌 매출도 타격을 입었다. 올해 1분기 레미케이드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0.2% 감소한 9억9000만달러다.

J&J 측은 콘퍼런스콜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레미케이드 가격할인폭이 커지고 리베이트가 증가하면서 실적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에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출시 중이다. 셀트리온은 2016년 12월 화이자와 손잡고 가장 먼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듬해 7월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렌플렉시스의 현지 판매는 MSD(미국 머크)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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