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들쭉날쭉 처방약 시장...제약사들 희비교차
- 천승현
- 2020-09-22 0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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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8월 누계 처방액 선두...전년비 3.3%↑
- 휴텍스·셀트리온제약 등 CSO 영업업체들 초강세
- 대다수 업체들 월별 처방액 성장률 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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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처방약 시장 성장세가 들쭉날쭉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상반기에 다소 부진을 보이다 6월부터 다소 회복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한미약품이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수성 중이며 업체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한국휴텍스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연중 초강세가 지속됐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8월 누계 외래 처방의약품 시장 규모는 9조887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6% 증가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국민들의 사회활동이 크게 움츠러든 것을 고려하면 처방약 시장은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업체별 처방실적 성적표는 다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이 8월까지 4420억원의 원외 처방금액으로 전년보다 3.3% 상승하며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을 비롯해 아모잘탄시리즈 등 자체 개발 복합신약의 선전으로 코로나 위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체적으로 상위권 업체들의 처방실적이 주춤한 양상이다. 화이자, 대웅제약, MSD, 노바티스, 유한양행 등은 지난해보다 처방실적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웅제약의 경우 지난해 불순물 검출로 퇴출된 라니티딘의 여파로 처방 공백이 컸다. 대웅제약의 8월 누계 처방액은 3010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축소됐다.
베링거인겔하임, HK이노엔, 대원제약, 아스트라제네카, 동아에스티, 대웅바이오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업현장에서 여느 때보다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 의료기관 방문 자제와 비대면 영업·마케팅 확대 등 영업환경이 대폭 바뀌면서 처방현장에서 더욱 치밀한 영업전략이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업체 중 한국휴텍스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국휴텍스제약은 8월 누계 1514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19.4%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작년 8월까지 처방액 1123억원에서 올해는 1492억원으로 32.9% 상승했다. 한국휴텍스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1월부터 8월까지 매월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다수 업체들이 올해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처방금액이 월별로 큰 기복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미약품, 종근당, 화이자, 대웅제약, MSD 등 상위 5개업체의 월별 처방실적 성장률을 보면, 1월부터 5월까지 들쭉날쭉한 행보를 보이다 6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4·5월의 처방약 시장 부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석한다. 만성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대량으로 처방받으면서 2분기 들어 적잖은 처방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4월과 5월 전체 처방실적은 전년보다 각각 8.7%, 9.4% 감소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6월부터 처방약 시장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 처방규모는 1조266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7% 뛰었고, 7월에는 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휴텍스제약은 전체 처방시장이 위축된 4월과 5월에도 각각 0.9%, 3.7%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6월부터는 무려 30% 안팎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연중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전년동기대비 처방액 성장률이 57.3%에 달했고, 4월과 5월에도 처방금액이 전년보다 각각 23.2%, 18.8% 치솟았다.
한국휴텍스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영업대행업체(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를 통해 영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이나 품목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전략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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