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검사비 급여하면 뭐하나…다른 비급여 가격 인상"
- 이혜경
- 2020-10-07 14: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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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성 의원 "문케어 건강보험 재정고갈만 앞당긴 실패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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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급여화 속도 만큼 비급여 항목 가격 인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위한 막대한 재정 투입에도 국민 비급여 진료비는 전혀 줄지 않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며 정책실패를 꼬집었다.
문케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존하는 비급여를 급여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비급여가 추가로 발생하는 풍선효과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복부 질환 진단을 위한 상복부 초음파가 급여화가 되자 초음파 시 비급여의 치료재료를 추가해 줄어든 비급여 수익을 환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 그간 상복부초음파 급여화에 3745억원이 투입됐다는 지적도 이어갔다.
새로운 검사항목을 추가하고 검사가격을 인상하는 사례도 속속 발견됐다.
방광·부신·신장 질환을 진단하는 하복부·비뇨기 초음파가 급여화되자 자궁·질·난소 등 여성생식기 검사를 추가했다. 곧이어 자궁 등 여성생식기 질환이 급여화되자 후복막 초음파 검사항목을 추가하고 다른 비급여 검사비까지 단행하는 사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종성 의원은 "의료기관의 비급여 공급체계와 가격관리 없이 급여만 확대해서 건보재정을 투입하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문케어의 보장성 강화는 허구"이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건강보험료 인상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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