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라서 가능했다"…서울 공공야간약국 숨은 공신
- 김지은
- 2020-11-22 1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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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공공심야약국 대표 발의한 권영희 서울시의원
- 동작구약사회장 출신 김경우 시의원도 측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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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부터 서울 지역 서울시 내 20개구, 31곳의 공공야간약국이 운영을 시작했다. 정부 지원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야간 시간대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제공하는 약국이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서울시 공공야간약국이 운영되기까지는 관련 조례 제정부터 예산확보 등 지난 2년 간 포기하지 않고 이 사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정을 쏟은 사람이 있다. 권영희 서울시의원(숙명 약대·61)이다.
서초구약사회장을 거쳐 서울시약사회 정책지원단장, 현 감사직까지 약사회 임원을 꾸준히 해 오던 그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곧바로 추진한 사업이 바로 공공야간약국이다.
권 의원은 2년여 전 서울시의원에 당선된 후 공공야간약국에 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번 사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간 경험에 비춰 이번 사업 역시 단순 시범사업으로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한 후 예산을 확보하는데 더해 서울시의회 사무국과의 소통, 정책토론회 진행 등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변을 설득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사실 약사들이 야간약국을 한다하면 봉사활동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약국지원금을 이야기하면 긍정적이던 사람들도 색안경을 끼고 보기 시작하고요. 그 생각을 바꾸기 위해 시의회 내부를 비롯해 많은 설득 작업이 필요했어요. 야간 활동이 많은 서울 지역은 특히 더 시민들을 위해 야간약국이 필요하다고 봤죠. 시민들을 통해서도 밤 늦게 문을 연 약국의 필요성을 느꼈고요. 그래서 더 사업 실현에 힘을 실었던 것 같습니다.”

권 의원의 공공야간약국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해 왔던 약사 출신 김경우 서울시의원도 권 의원을 도와 사업 참여 약국 방문에 함께했다.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김경우 의원은 방문했던 야간약국에서 목격한 일화를 공개하며 “약사님께서 오전에 방문한 환자에게 우리 약국은 새벽까지 문을 연다고 홍보했다는데, 하필 그날 그 환자 아기가 새벽에 열이 많이 나 약국을 찾았더라. 연심 약사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그 환자를 보며 공공야간약국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번 사업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참여 약사들의 사명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 대상 한 홍보가 절실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그는 서울시 사무국 등을 통해 시민 대상 홍보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는가 하면 참여 약국뿐만 아니라 서울시 내 약국들에 약봉투를 제작해 배포하는가 하면 참여 약국의 공공야간약국을 상징하는 현수막 디자인까지 직접 나서기도 했다.


“조례안을 발의해 실물로 사업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애정이 더욱 깊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 2년 내, 외부의 반대나 보이지 않는 갈등 등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추진한 사업이기에 더 그렇기도 하고요. 이제는 시민 대상 홍보와 약사님들의 참여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여하시는 약사님들도 사명감을 갖고 하시다 보니 지원금 액수보다 사업이 많이 홍보돼 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업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동료 약사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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