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잇단 조직개편…'글로벌·인재' 방점
- 이석준
- 2021-01-08 0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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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분석| 박재홍 부사장 영입 1년만에 사장 임명
- 김종문 전무→부사장 등 인재 투자 통해 조직개편
- 김도형 사장, 글로벌 성장 부문 총괄 'M&A'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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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2년 연속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키워드는 글로벌 진출과 투자(M&A, 인재 영입 등)로 요약된다.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의약 제조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의약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박재홍 수석부사장(59)은 사장으로, 향남공장 등 생산부문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문 전무(57)는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박재홍 사장과 김종문 부사장은 동구바이오제약이 최근 영입한 인재들이다.
박재홍 사장은 지난해 동구바이오제약으로 영입됐는데 1년만에 사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 앞선 이력은 대웅제약(경영기획본부장), 서울제약(부사장), 삼아제약(부사장), 시지바이오(대표이사) 등이다.
김종문 전무는 2018년 동구바이오제약에 합류했다. 일성신약, 부광약품, 부광메디카를 거쳐 동구바이오제약 생산부문장을 맡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도 인재 영입에 나섰다. 이때 글로벌성장부문 산하에 투자관리담당을 신설하고 홍콩 Magna그룹 기조실 및 홍콩 화장품社 Chariot 대표를 역임한 선지민 본부장(45)을 영입했다.
종합하면 동국바이오제약의 조직개편은 인재 영입을 통해 자연스레 이뤄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최근 영입한 인재에 핵심 보직을 부여하고 승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사업 지속성과 방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및 투자 부문 강화

당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55)는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김도형 부사장(48)은 사장으로 올라서 글로벌성장담당(CGO) 역할을 맡았다.
조용준 대표는 회사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기 위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대표는 그간 중소기업중앙회 및 제약협동조합 운영진 등 경험을 통해 네트워크 축적과 대관 및 대외 활동을 펼쳐왔다.
김도형 부사장은 사장으로 임명됐다. COO 및 CFO 역할을 맡으면서 IPO 달성과 디앤디파마텍, 바이오노트, 로보터스 등 투자 공로가 인정됐다.
김 사장은 성장담당임원(CGO)으로 글로벌성장부문 대표를 맡았다. 제약산업에서 글로벌성장담당임원을 선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외도 동구바이오제약은 중국 전략적 파트너와 합자법인 설립을 통한 줄기세포관련 사업 확장 목적으로 SK그룹에서 수십년간 근무해온 중국전문가 이대율 실장을 중국사업실장으로 영입했다.
글로벌성장부문 산하 투자관리담당도 신설했다. 앞서 언급한 선지민 본부장이 투자포트폴리오 관리 및 화장품 사업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선지민 본부장은 동구바이오제약이 앞서 투자해 상장하거나 상장을 앞둔 지놈앤컴퍼니, 뷰노, 디앤디파마텍 등도 관리하게 된다.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동구바이오제약은 내부 역량은 물론 전략적 제휴와 M&A 등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도 추구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조직개편 역시 이를 위한 인재 영입과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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