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유한 '급성장'...고혈압 3제 복합제 5년새 4배↑
- 김진구
- 2021-01-22 1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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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처방약 시장] ⑤고혈압 3제 복합제
- 시장규모 1천억 고지 눈앞…'세비카HCT' 정체·'아모잘탄 플러스' 추격
- '트루셋' 발매 1년 만에 106억 돌풍…세비카 제네릭, 영향력 본격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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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유한양행·일동제약이 시장 성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2019년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세비카HCT의 제네릭 품목들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시장 1위 품목인 세비카HCT는 성장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원외처방액 810억원…올해 1000억 고지 밟을까
2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ARB(사르탄 계열)+CCB(암로디핀)+이뇨제의 고혈압 3제 복합제는 지난해 810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직전년도인 2019년(597억원)보다 36% 증가했다. 범위를 확장해 2015년(186억원)과 비교하면 4.3배나 커졌다. 최근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이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비카HCT '주춤'…아모잘탄 플러스·트루셋 급성장 거듭
세비카HCT는 불안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처방액은 327억원이다.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처방액이 감소했다.
세비카HCT는 2013년 출시 후 5년간 처방실적이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2018년 348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엔 5%, 2020년엔 다시 1% 감소했다.

발매 첫 해 12억원이던 처방실적은 이듬해인 2018년 106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2019년엔 191억원(81%↑), 지난해엔 249억원(30%↑)까지 증가했다. 1위 품목인 세비카HCT와의 격차도 2018년 242억원에서 지난해 7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시장 1위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에 이어 유한양행 트루셋이 3위에 자리했다. 2019년 출시 11월 이후 지난해 106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며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쟁제품보다 시장출시는 늦었지만 영업력으로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의 투탑스 플러스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10월 출시 후 2018년 26억원, 2019년 51억원(93%↑), 지난해 63억원(24%↑)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엔 세비카HCT 제네릭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세비카HCT 제네릭은 2019년 3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18개 제품이 발매됐다. 경동제약·알리코제약·JW중외제약·대한뉴팜·휴텍스제약 등이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들을 포함한 18개 제품의 합산 처방액은 2019년 18억원에서 지난해 64억원으로 3.5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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