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 상장 5년간 '외형 151억 증가' 더딘 성장
- 이석준
- 2021-02-05 06:15: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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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분석| 2014년말 IPO…2015년 매출 414억, 2020년 569억
- 2019년 실적 3대 지표 모두 '역성장' 지난해 '수익성 악화'
- 사실상 실적 둔화…반전카드 '원천기술 및 비씨월드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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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씨월드제약이 상장 후에도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기업공개 후 5년간 외형은 150억원 증가에 그쳤다. 1년 평균 30억원 매출 증가다.
지난해도 외형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악화됐다. 2019년에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했다.

회사는 사실상 상장 첫해인 2015년 매출액 414억원, 영업이익 66억원, 순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매출액 551억원, 영업이익 93억원, 순이익 86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2019년에는 3개 부문 모두 뒷걸음질쳤다. 전년동기대비 매출(551억→517억원) 6.17%, 영업이익(93억→66억원) 29.03%, 순이익(86억→60억원) 30.23%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 부진 이유로 △라니티딘 제품 회수폐기 △종속회사(비씨월드헬스케어) 지분법 손실 반영 △상환전환우선주 관련 소송 1심 판결 손해배상액 충당금 설정 등을 꼽았다.
지난해도 사정은 비슷하다. 외형(517억→569억원)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억원, 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6%, 45.60%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투자 등 경상연구개발비가 전년대비 20억원 가량 증가했다. 종속회사 비씨월드헬스케어의 초기 투자비용과 본격적인 생산 준비로 투자비용이 포함된 영업손실이 43억원 반영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비씨월드제약은 상장 5년(2015~2020년)간 외형 증가액이 151억원에 그치게 됐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2년과 비슷한 수치다. 사실상 실적 둔화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상장 후 일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6년 매출 목표를 1조원을 언급했다. 다만 목표 시점 절반이 지난 현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자회사 비씨월드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 식약처로부터 원주공장 KGMP 인증과 카바페넴 항생제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원주공장에는 총 310억원이 투자됐다.
설계단계부터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국내 유일의 카바페넴 항생제 전용공장으로 건설했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KGMP인증을 계기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통해 캐쉬카우를 마련하고 다양한 신규사업 확대로 새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천기술 적용 파이프라인도 존재하다.
비씨월드제약은 서방성 미립자 기술(Microsphere), 표적 장기 타케팅(Loposome), 경구 위체류 시스템(GR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007(과민성방광염), D001(전립선암), C007(파킨슨병) 등이 관련 기술을 적용해 개발중이다. 단 개발단계는 제제연구, 비임상시험 등으로 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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