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재난지원금 속속 지급...약국 일반약 매출 기지개
- 정흥준
- 2021-02-15 1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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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1인당 10만원씩 신청·지급 시작
- 경기도민 14% "재난지원금 병의원·약국서 사용"
- 일부 지자체 매출 10억 넘는 약국 재난지원금 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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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2차 지원금을 병의원과 한의원, 약국, 산후조리원 등에서 사용할 것이라는 답변이 14%를 차지했다.
특히 60대와 70대에서 병의원과 한의원, 약국 등을 예정 사용처로 밝힌 비율이 높았다.
예정 사용처로 가장 많은 답변은 슈퍼마켓이 52%로 가장 높았고, 일반음식점도 37%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지원금액은 도민 1인당 10만원씩, 4인 가구 기준 4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2차 지원금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온라인 신청이 진행되고,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오프라인 신청이 이뤄진다. 또 4월 한 달간은 외국인 신청기간이다.
따라서 2월부터 4월까지는 재난지원금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가 예상된다. 약국도 작년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영양제 매출이 급증했었기 때문에 2차 지원금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중앙정부 지원금이 합쳐졌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1인당 지급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에 그만큼 영향력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A약사는 "작년에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풀었을 때에는 체감상 엄청 올라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금액이 적어서 그런지 확 늘어나는 느낌은 없다"면서 "그래도 종종 재난지원금 카드되냐고 물으면서 영양제를 이것저것 사가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통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매출의 약 10% 정도는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또 지난주까지는 크게 실감을 못했는데 이주부터 반응이 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경기 B약사도 "지난 1차 지원금 때에 비해 이번엔 약 5분의 1정도로 느껴진다”면서 소폭 증가세를 보이지만 체감 영향은 크지 않다고 했다.

경기 C약사는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은 모르겠다. 어르신들이 이용을 해야되는데 직접 방문해서 받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지급받아 쓰기까지는 좀 더 걸릴 것"이라며 "아마도 3월쯤이 가장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1차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연 매출 10억원이 넘는 약국에선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고가의 약값까지 매출로 포함되는 약국가의 불만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경기 D약사는 "이번에도 우리 약국에선 사용할 수가 없다. 비뇨기과도 있어서 약값이 비싼데 모르는 사람들에겐 돈을 많이 버는 약국이라는 오해가 생긴다”면서 "'도지사에게 바란다'로 건의를 하기도 했는데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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