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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CEO' 이정치 일동 회장, 대표이사 물러난다

  • 천승현
  • 2021-03-05 06:15:04
  • 일동홀딩스, 주총서 임기만료 이사 중 윤웅섭 사장만 재선임
  • 이정치 회장, 57년간 일동제약 근무...18년 대표이사 역임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79)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
일동홀딩스는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웅섭·최규환 사내이사와 최상목·박준홍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현재 일동홀딩스 이사회에서 상임 사내이사는 이정치 회장, 박대창 사장(70),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54) 등 3명이 포진해있다. 이중 이정치 회장과 윤웅섭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는데 윤 사장만 재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정치 회장은 등기임원에서 제외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18년 동안 일동홀딩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전문경영인 중 최장수 CEO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이 회장 다음으로는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이 2004년부터 17년 동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일동제약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54년 동안 근무한 대표적인 ‘일동맨’이다.

이 회장은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3년 옛 일동제약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6년 8월 이 회장은 옛 일동제약 분할 이후 존속법인 일동홀딩스에서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회장은 스스로 세대교체 등을 위해 대표이사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일동제약그룹에서 46년을 근무한 정연진 일동홀딩스 부회장이 퇴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지만 회사에 남아 고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면 이사회를 열어 윤웅섭 사장, 박대창 사장, 최규환 전무 중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할 전망이다. 창업주 3세인 윤 사장이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박대창 사창이 차기 대표이사로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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