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T 코앞인데…특별전형 사라지자 학생들 '반발'
- 강혜경
- 2021-04-20 12: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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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런 폐지에 학생들 혼란" 국민청원 제기
- 교육부 "정원 내에서 편입학 전형 운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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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 시험이 올해와 내년 2회 밖에 남지 않았고, 여기에 일부 대학들이 특별전형 폐지 계획을 안내함에 따라 미처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수험생들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시험 폐지에 한 학생은 데일리팜을 통해 "근 10여년 동안 유지돼 오던 기회균형선발, 차상위, 농어촌 입학이 시험을 4개월 여 앞두고 아무런 사전 공지 없이 폐지됐다"며 "PEET는 1년 전부터 준비하는 시험인데, 갑작스럽게 특별전형을 선발하지 않겠다는 것은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제보해 왔다.
학생들의 반발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약대가자' 카페 등을 통해서도 제기되고 있으며, 국민청원에도 특별전형 정원 유지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이어 "오랫동안 공부해 온 학생으로서 청천벽력같은 상황이 개탄스러워 청원하게 됐다"며 "특별정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에는 20일 기준 730여명이 동참한 상황이다.
기본계획안을 발표한 약학대학들의 모집 계획 공고를 살펴본 결과 농어촌학생 등 특별전형이 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덕여대의 경우 지난해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4명을 모집하던 것을 올해는 '미선발'한다고 밝혔고, 순수외국인 등 특별전형 역시 제한없음에서 '미선발'로 바꿨다.
경희대의 경우 작년 기준 가군과 나군에서 1명씩 선발하던 농어촌 학생 전형을 올해는 '미선발'하기로 했으며, 마찬가지로 가군과 나군에서 1명씩 선발하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전형 역시 올해는 '미선발' 한다는 계획이다.
입시 학원 관계자는 "우선 동덕여대와 경희대 기본 계획안이 발표됐고, 추세가 그런 만큼 다른 대학들도 정원외 모집이 사라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약교협 측은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이 선발되면서 정원외를 뽑기 때문에 편입에서 정원외가 사라진다는 걸 각 대학 입학처 등에서는 알고 있었으나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학생들이 일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교육부에 명확한 지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약대 편입학 시 운영한 정원 외 특별전형은 해당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편입학 병행 정원 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특별전형이 사라질 경우 일반 전형의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생들은 "특별전형 TO가 신입생 모집으로 간 만큼 일반 전형 경쟁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면서 "가뜩이나 2년 밖에 남지 않아 응시인원이 많아질 텐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PEET는 1만6631명이 지원해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는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를 통해 시험은 8월 15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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