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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제약사 GMP 위반 적발에 약국가 혼선 불가피

  • 강혜경
  • 2021-04-21 19:16:58
  • 종근당 대체약 없는 데파스정, 베자립정, 유리토스 재고 확보 어려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식약처 특별감사에서 종근당 등 4개사 9개 품목이 잠정 제조·판매 중지되며 약국가 혼선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제조와 판매가 중지되는 의약품은 리피로우정10mg, 칸데모어플러스정16/12.5mg, 네오칸데플러스정, 타무날캡슐, 타임알캡슐, 프리그렐정 등 6품목으로 해당 품목들에 대해서는 21일부터 처방·조제가 중단됐다.

리피로우정의 경우 '아토르바스타틴' 성분 제네릭 가운데 처방액이 500억원 이상인 품목이다. 때문에 약국의 회수·반품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약국에서는 DUR을 통해 '사용(급여) 중지의약품으로 처방조제할 수 없다'는 안내가 이뤄졌다.

일부 약국에서는 21일 오전 나온 리피로우 처방을 오리지널인 리피토 등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조치에서 대체가 어려운 데파스정0.25mg, 베자립정, 유리토스정을 놓고는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식약처가 환자 치료상 필요성 등이 인정되는 3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적용하되 시중 유통제품 사용은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의 한 약사는 "리피로우의 경우 환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리피토로 대체했지만, 데파스와 유리토스는 계속 처방이 나오기 때문에 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 제품의 소진시까지 급여가 허용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약국 역시 재고 확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서울의 한 약사는 "리피로우의 경우 대체품목이 많다고는 하지만 공지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약국에서는 전혀 소식을 모르고 있다가 오후에서야 품절을 확인했다"면서 "아무런 대비도 없이 책임은 약국이 떠안게 되는 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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