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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로 매출 쑥"…약사가 알려주는 진열 '꿀팁'

  • 정흥준
  • 2021-05-23 16:30:38
  • 인천 조혜숙·이세란 약사, 약국 진열과 정리 노하우 공유
  • 약국 내 흔한 소품으로 쓰러지지 않는 제품 진열 가능
  • 네트걸이·찬넬 이용하자 공간 활용에 매출까지 증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은 의약품과 의약외품, 드링크류 등 수백가지 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진열은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사소한 변화로 매출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H&B숍과 편의점 등도 수시로 진열을 바꾸고 있다.

지역 약국들도 다양한 제품 진열 시도로 매출 증진을 체감하고 있었다. 최근 조혜숙, 이세란 약사가 인천시약사회 '경영고수를 찾습니다' 공모에 각각 제출한 약국 진열과 정리법을 통해 약국 현장의 살아있는 노하우들을 살펴봤다.

드링크제 진열 대신 '껌찬넬'을 구매해 활용하자 매출이 증가했다.
이세란 약사(세란약국)는 네트걸이와 찬넬을 활용한 진열방법을 소개했다. 또 냉장고 드링크류 진열을 바꿔 매출을 올렸다.

냉장고를 바깥으로 옮기고 숙취해소와 피로회복, 소화 등의 분류와 가격을 세세하게 부착해놓으니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 유사상품이 많은 제품의 경우엔 네트걸이를 활용하면 공간 차지도 적고 복잡함도 해소할 수 있다.

유사상품이 많은 경우 네트걸이로 공간을 활용한다.
이 약사는 “유사상품을 평면으로 진열하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복잡하게 느끼기 때문에 이 때엔 돌아가는 네트걸이를 이용해 묶어 진열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드링크제를 카운터 앞에 쌓아두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공간에는 ‘껌찬넬’을 이용해 추천상품을 진열하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이 약사는 "우리도 드링크제를 쌓아뒀던 공간인데 온라인을 통해 껌찬넬을 구매해 추천상품을 진열했다. 약을 투약받으면서 함께 구입을 하는 경우들로 인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또다른 팁으로는 밴드류 옆에 항생제 연구를 진열해 함께 구매가 이어지도록 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자꾸만 쓰러지는 제품들...약국 내 소품으로 한번에 해결

일반약과 전문약, 건기식 등은 구매 또는 조제 과정에서 쉽게 쓰러지기 때문에 진열장이 혼잡해지거나 제품이 파손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품들을 이용하면 깔끔히 관리가 가능하다. 조혜숙 약사(청솔온누리약국)는 자석과 박스를 활용한 약국 정리법을 공유했다.

진열된 제품들이 쉽게 넘어지지 않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약품 박스에서 ‘자석’을 떼어내고, 약 상자에 이를 부착해 진열제품들 뒤에 세워놓는 방식이다.

조 약사는 따라할 수 있는 제작 방법까지 정리했다. 따로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드링크류의 경우엔 새로운 제품을 뒤에 세워놓으면서 진열돼있던 제품들이 쓰러지거나 파손되는 일들이 부지기수다.

이때에는 드링크류 박스를 활용해서 제품들의 진열칸을 구분할 수 있다. 이는 연고류나 조제약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조 약사는 "연고들은 쌓아서 보관하게 되면 종류가 섞여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이때에도 박스를 이용하면 구분이 가능하다"면서 "약국 물품 관리 차원에선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유통기한 관리가 쉬워진다. 약의 분실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약사회 ‘약국경영의 고수를 찾습니다’ 출품작들은 6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인천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에서 전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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