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의약품 수출액 6500억…작년 이어 호조세 유지
- 김진구
- 2021-06-15 12: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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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액 소폭 늘며 의약품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
- 독일로 의약품 수출액 1조원 돌파…미국 수출은 급감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5월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이 6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수출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입이 늘면서 무역수지는 4월부터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독일로의 의약품 수출이 5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독일로의 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2조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수출액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액은 5억8507만 달러(약 6500억원)다. 지난해 5월 5억8843만 달러(약 6600억원)와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가운데, 5월까지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별 의약품 수출액은 1월 6억9656만 달러(약 7800억원), 2월 7억1457만 달러(약 8000억원), 3월 8억1660만 달러(약 9100억원), 4월 4억6819만 달러(약 5200억원), 5월 5억8507만 달러 등이다.
수출이 전년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는 4월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의 의약품 무역수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4월 1억8418만 달러(약 2100억원), 5월 1억435만 달러(약 1200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5월까지 국가별 누적 수출액은 독일이 12억1077만 달러(약 1조3500억원)로 가장 많았다. 독일은 2019년 이후 최대 의약품 수출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들어선 수출액이 더욱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5억5339만 달러(약 62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었다.
이어 일본으로 1~5월 의약품 수출액이 1억9724만 달러(약 2200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104만 달러(약 1600억원)보다 40% 증가했다.
네덜란드로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5월까지 4281만 달러(약 50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1억8900만 달러(약 2100억원)로 4배 넘게 증가한 모습이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5월까지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1억6375만 달러(약 18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3117만 달러(약 3700억원)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018년까지 한국의 최대 의약품 수출국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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