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M&A 내주 분수령...2조원 초중반 빅딜가 타진
- 노병철
- 2021-07-21 06: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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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기업에 우선권 부여할듯...'분할납' 인수조건도 거론
- 중도포기 국내기업 1조원 후반대 고집...시장가치 하회
- 백지수표 베팅, 중국계 컨소시엄...순위권서 멀어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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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휴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털 측과 수의협상을 벌인 곳은 국내 20위권 내 대기업 5곳과 미국·중국계 빅파마 3곳 정도로 파악된다.
이중 유력 인수업체로 관망된 신세계와 SK 등은 공시 등을 통해 협상 또는 관련 사실을 중단·부인한 바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들과 마무리 논의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달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휴젤 지분인수에 관심을 비친 국내 한 대기업은 1조원 후반 빅딜가를 막판까지 고수해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인수전 초반 '2조6000억원+알파'라는 백지수표를 제시한 중국계 제약사가 유력 인수기업으로도 거론됐지만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억제정책과 맞물리면서 사실상 제외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더해 중국 기업 단독 인수가 아닌 싱가포르 금융자본과 결합, 까다로운 요구조건 등이 붙으면서 매력도가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초반 슈팅가가 3조원에 육박하는 고공행진 양상도 펼쳐졌지만 IB업계가 추정하는 현실적 인수금액은 2조1000억원~2조4000억원 안팎이다.
보툴리눔 톡신·필러시장 미래가치 성장률이 연평균 10%대를 웃돌지만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M&A 빅딜가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자금 확보 여력과 마련에 대한 부담도 상존한다.
수의 협상을 진행 중인 국내 기업들 역시 단독이 아닌 은행·투자운용사 등과 조합된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미국계 빅파마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단일 기업 형태로 의견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익명을 요한 IB업계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자체가 국가지정관리균주 등의 상황을 종합 고려해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털 역시 해외기업 보다는 국내사에 우선권을 주려는 의지가 보인다. 인수 국내기업의 자금형편을 고려해 일시불이 아닌 분할·거치식 대금지불도 거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휴젤 측은 "지분인수와 관련한 전반의 상황에 대해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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