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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사회적 논의 없는 부스터샷 강행 반대"

  • 강혜경
  • 2021-09-28 11:44:42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0월부터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및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건약이 '사회적 논의 없는 부스터샷 강행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세계적인 분배 불평등이 심각한 가운데 고소득국가의 추가접종을 위한 백신확보가 저소득국가의 접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국제적 비난을 한국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며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라"고 주장했다.

건약은 9월 발간된 국제 앰네스티 자료를 인용, 고소득 국가들은 화이자 백신 생산량의 79.9%를, 모더나 백신의 84.5%를 독점하고 있다며 "부스터샷이 저소득국가에 대한 기부를 통해 백신 형평성에 기여하는 것보다 방역에 더 효과적인지를 검토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먼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공개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

건약은 "섣부른 백신 추가접종 강행은 백신 이상반응으로 국민들의 백신 불신을 부추기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국제적 백신 불평등에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 당장 백신 추가접종 계획을 중단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적 백신 불평등을 개선하라는 시민사회의 요구에 응답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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