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 제약사와 마진·보전비용 잇딴 타결 성과
- 정새임
- 2021-11-17 08:19:5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약가인하 20% 보상 정책 철회…유통 마진 인하 정책도 철회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17일 협회에 따르면 한 다국적제약사가 20%만 보상하겠다는 기존 약가인하 보상 정책을 철회하고 의약품유통업계 의견을 받아들여 새 보상 정책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 제약사는 최근 자사 제품이 약가인하가됨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 중 약가인하분 20%만 인정하겠다고 해 거래 유통업체들의 반발을 샀다. 유통업체는 약국 출하분과 재고량을 고려하면 20% 보상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약가 인하 의약품 보상 시 약국 출하분과 의약품유통업체 재고분을 고려해 보상 금액을 책정해야 하는데,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상 범위를 결정했다는 것.
이에 의약품유통협회는 수차례 협의를 통해 업계 현실과 어려움을 전달했고, 해당 제약사도 새로운 약가인하 보상 정책을 만드는데 합의했다.
더불어 의약품유통협회는 잇따른 의약품 회수로 인한 비용 손실 보전을 요구해 일부 제약사의 수용을 받아냈다. 의약품 결제-판매 거부 카드를 꺼내들면서 제약사 유통 마진 인하 정책도 철회시켰다.
그간 의약품유통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해 '모래알 집단'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협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면서 성과를 도출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대화와 집단행동 두 방안을 적절히 사용하며 회원사의 가려운 부분을 해결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의약품 반품 문제를 비롯해 생물학적제제 등 현안 문제가 산적한 만큼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회원사들의 어려운 부분이었던 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 의약품 회수 비용에 약가인하 정책 변화까지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협회가 헤쳐나가야할 부분이 많이 있다"며 "협회가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생물학적제제 배송 분담 논의, 제약사 참여 미비로 '난항'
2021-11-15 07:02:31
-
"불용재고약 반품, 한해 2조7천억…정부 해법 내놔야"
2021-10-22 06:00:52
-
고비용 콜드체인 압박...생물학적제제 물류난 우려
2021-10-20 06:00:38
-
불순물약 회수비용 표준화…유통·제약, 사실상 합의
2021-10-18 06:00:40
-
제약-유통업계, 불순물약 회수비용 합일점 찾을까
2021-10-15 06:00:4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5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9약사회 "실무능력 향상을"…근무약사 대상 특강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