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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美 벤처와 mRNA 백신 제조공법 개발

  • 정새임
  • 2021-11-18 10:45:55
  • 컨소시엄 코리-인피니플루딕스, 생산효율 높인 신기술 개발 협업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좌)과 Sagar Yadavali 인피니플루딕스 대표(우)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 컨소시엄 코리컴퍼니는 최근 미국 바이오텍 인피니플루딕스와 mRNA 백신 약물전달체(LNP 구조체) 생산공정인 '미세유체공정' 분야에서 새로운 공법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니플루딕스는 미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벤처 기업이다. 반도체 칩공정을 활용해 미세유체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약물전달체 제조장치와 공정기술을 개발한다. 인피니플루딕스의 LNP 약물전달시스템 생산 공정 연구는 펜실베니아대 산학협력단 지원을 받고 있다. 향후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도 산학협력단과 백신 관련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등 다각도로 협업할 예정이다.

펜실베니아대는 면역학 및 약물전달체 권위자인 드루 와이즈만 교수가 속한 대학이다. 그는 바이오엔텍 연구총괄 수석부사장인 카탈린 카리코 박사와 함께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mRNA 백신 제조 중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 미세유체 공정 분야의 새로운 공법을 연구 중인 팀과 협업하는데 의미가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피니플루딕스가 연구 중인 기술은 초고속 미세유체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생산공정 중 병목현상 부분인 미세유체 공정의 시간당 처리량을 극대화해 기존 생산량의 128배 이상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윤 대표는"mRNA 플랫폼 기술은 암, 에이즈, 자가면역 및 유전질환 등의 예방 및 치료제까지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기존 생산 기술의 특허회피 등의 제한적 개발이 아닌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선도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이 확보한 3개의 후보물질 중 하나인 이노알엔에이(InnoRNA) mRNA 백신 후보물질은 전임상을 마치고 6개월 뒤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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