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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병·의원 없어도 OK"…'2030' 개국 큰폭 상승

  • 김지은
  • 2021-12-03 00:24:11
  • 2020년 개국 증가 최대…병원 개원은 줄어
  • 30대 개국 48% 차지…정형외과 처방수요가 소아과 앞서
  • 개국 조건 까다로워져…층약국, 허가 반려 많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한파’도 약사들의 개국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특히 2030세대 약사들의 개국 비율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온누리H&C는 2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으로 ‘2022 약국개설 트렌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온누리약국체인 신정희 팀장은 약국 개설 경향과 의원별 처방과 현황, 상권별 약국개설 특징, 약국 개설 사례와 주의점 등을 소개했다.

신 팀장에 따르면 병의원은 코로나 시기 개원 수가 즐어든 반면, 약국의 경우 코로나 이후에도 오히려 더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약사의 개국 연령대도 낮아졌는데, 기존에는 전무하다 싶던 20대의 개국이 올해는 전체 개국 약사의 4%를 차지했고, 30대의 개국 비율도 꾸준히 48%로 크게 증가했다.

신 팀장은 “이전과 달리 같은 건물에 병원이 꼭 없더라도 임대료가 저렴한 자리를 찾아 개국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처방전이 보장되니 않는 자리에도 약국을 개국하려는 약사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별 처방 현황을 보면 코로나 발생 이후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가 소아청소년과의 발행 처방전 수를 역전한 것을 알 수 있다는게 신 팀장의 설명이다.

한편 약국 개설 시 보건소 허가와 관련해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는 약국 자리가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 있는지, 외곽지역이나 구 상권일 경우 불법건축물은 아닌지 등을 확인해 봐야 한다.

신 팀장은 또 최근들어 층약국의 경우 개설 허가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약국 자리와 동일한 층에 병원과 약국 이외에 다중 시설이 함께 입점하는 경우에도 점포의 위치나 동선, 나 운영 실태 등에 따라 개설이 불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약국 개설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내년에도 올해보다 신규 개설보다는 양도, 양수 쪽이 더 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내년에도 처방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자리들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분은 양도 양수 쪽으로, 리스크를 감안하고라도 도전해보고자 하는 경우는 여러 자리를 따져 좋은 곳을 찾아 들어가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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