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창업주 부자 경영 손뗀다...전문경영인 대표체제 가동
- 천승현
- 2022-03-03 1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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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준선 회장·어진 부회장 동반 사임
- 원덕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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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안국약품이 창업주 부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원덕권 사장(59)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53년만에 첫 전문경영인 대표체제를 가동한다.

어 회장과 어 부회장은 이번에 사내이사도 사임한다.
어 회장은 등기이사 임기가 올해 3월 만료되는데 오는 3월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어 회장은 지난 1969년부터 안국약품에서 53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다.
어 부회장은 등기이사 2024년 3월 임기만료를 2년 앞두고 이번에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어 부회장은 1998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24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사실상 창업주 부자가 동시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셈이다.
안국약품 측은 “어준선 회장은 후진 양성을 위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어진 부회장은 신병치료 등의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안국약품은 지난 1969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대표체제를 가동한다.
단독 대표이사를 맡는 원덕권 사장은 서울대 약학대학 석사 출신으로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웅제약, 한국얀센, 동화약품 등에서 제품 개발·라이선싱, 해외사업 관련 업무를 맡았고 삼아제약에서 연구·개발·생산 부문 총괄사장을 지낸 이후 지난 2018년 안국약품 R&D·생산 총괄 사장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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