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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20여곳 참여하는 첫 공동물류센터 내년 가동

  • 정새임
  • 2022-06-16 06:19:01
  •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6개월 공사 연장
  • 평택에 물류부지 마련…작년 5월 '1차 센터' 착공
  • 올해 말 완공 후 테스트 거쳐 내년 초 센터 가동 예상

드림센터산업단지에 조성될 피코 제약 공동 물류센터 조감도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추진하는 공동 물류센터 구축이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이달 완공을 목표로 했던 센터는 내년 초쯤에야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설립 중인 제약사 공동 물류센터는 내년 초에나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 물류센터는 한국제약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중소·중견 제약사 20여곳이 참여하는 신사업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한 1차 센터는 당초 이달 완공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물류 대란이 일어나며 자재 수급이 원활치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공사 비용도 늘어났다. 수급과 비용난으로 예상보다 공사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센터에 참여한 제약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함께 비용 등 문제로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내년 1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여 제약사 관계자도 "오는 10월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자동화 설비를 테스트한 후 내년 1월 가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지난 2020년 초 조합이 회원사들이 창고 수요와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청취 후 사업에 착수했다. 창고가 필요하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공동 물류센터를 지으면 물류 비용을 평균 2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조합은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 10개 제약사가 출자해 제약 물류 전문회사 '피코이노베이션'을 설립하고 드림산업단지 내 5만2800㎡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총 81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단계로 지난해 5월 1만6500㎡ 부지에 1차 공동 물류센터 설립에 착수했다.

1차 센터에는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국제약품, 대우제약, 에이치엘비제약, 한국파마 등 13곳 중소 제약사가 참여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는 1차 물류센터에는 자동창고, 피킹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와 냉장·냉동창고를 갖출 계획이다. 이는 매출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중견 제약사 20곳이 활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자동 물류 시스템 설비를 갖추기 위해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가 협력했다. 새 물류센터는 제약사들의 제품 보관과 선별, 포장, 배송 등 출고 업무와 함께 반품·회수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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