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받으시죠"...재유행에 바빠진 플랫폼들
- 강혜경
- 2022-07-13 17: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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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 하루 4만명 돌파...집에서 편안히 진료를" 홍보메시지 발송 재개
- 격리의무 유지로 비대면 진료 늘어날 듯... 약사들"탈법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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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재유행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다.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처방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코로나 재확산에 다시금 홍보전에 돌입했다.

특히 정부가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가 한번에 가능한 대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1만곳까지 늘리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대면과 비대면 진료 비율이 얼마나 될지도 관심사다.
업체들은 앱 푸쉬 알림 등을 동원해 홍보를 시작했다. A업체는 '코로나 신규 확진 하루 4만명 돌파! 증상이 의심된다면?'이라는 앱 푸쉬 알림을 13일 사용자들에게 일괄 발송했다.
업체는 코로나 재확산과 관련해 블로그를 연동시켜 ▲예상보다 재유행이 빨라진 원인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다면? ▲확진 판정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확진자가 약을 수령하러 약국에 직접 방문해도 되나요? ▲격리 해제 후 주의사항이 있나요 등에 대해 소개하며 '지금까지 코로나 재확산의 원인과 확진 시 대응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혹시 코로나 증상이 의심된다면 편하게 비대면 상담 받아보세요'라고 안내하고 있다.
종국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을 받아 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셈이다.

D업체는 코로나19 재택치료 정부 지원 정책이 변경됨에 따라 7월 11일부로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련 본인부담금 지원 정책이 조정, 재택치료 중 발생하는 진료비와 약 값은 확진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힌 뒤 '배달비가 없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서울 일부지역 당일 퀵, 이외 지역 택배배송을 통해 배달비 없이 집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7일 격리의무가 유지되면서 비대면 앱을 통한 진료 역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확진 추세를 지켜보고 있기는 하나 최근 확진자가 급격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비대면 진료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홍보를 재개·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국가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선에서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지침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A약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당시 대면 진료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플랫폼을 통해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문제는 한 번 앱을 이용해 봤던 이용자들이 2번, 3번 앱을 이용하기는 훨씬 용이하다는 부분"이라며 "약사회와 정부가 이용에 대한 올바른 가이드와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B약국도 "비대면 진료 자체의 문제보다는 중간에 플랫폼이 끼면서 최근까지도 다양한 충돌이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재확산 기로에서 이용자들이 어떤 의료 행태를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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