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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약사들 만났지만 키오스크 도입 '오리무중'

  • 강혜경
  • 2022-07-21 16:36:30
  • 약국가 "13일 면담 이후 병원 측 감감무소식…병원 측 의중 알아야 대처"
  • 병원 "내부 검토 중…물의 일으키면서까지 진행하긴 어려워"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시끄러웠던 한양대병원 처방 전송 키오스크 도입 문제가 돌연 잠잠해 졌다.

병원이 문전약국장들까지 만나 직접 설득에 나섰지만, 간담회 이후 어떠한 입장도 없이 키오스크 도입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다.

지난 13일 병원 측 관계자가 직접 문전약국 약사들과 면담을 갖고 입장을 청취했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자 약국가는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간담회 이후로 병원 측으로부터 어떠한 메시지도 없었다. 적어도 이번 주 중에는 입장을 줄 거라 예상했지만 21일까지 이렇다 할 얘기를 들은 게 없다"면서 "병원 측의 의중을 알아야 대처가 가능한데 상황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내부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주에 간담회를 가지긴 했지만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 병원 전체에서 검토할 내용이다 보니 내부적으로 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키오스크 도입 논의가 환자 편의와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있다는 부분이었지만, 약국들이 반대하는 상황에 물의를 일으키면서까지 할 수는 없는 없는 부분이며 도입이 안된다면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하다 보니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약사회는 앞서 간담회에서 키오스크 도입에 보이콧 입장을 밝히며, 한양대병원의 경우 다른 종합병원 등과 비교했을 때 접근성이 용이하고 환자와 병원이 기대하는 시간 절감 효과가 유의미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도우미의 특정 약국 유도 행위와 키오스크를 도입한 다른 병원들에서도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는 문제 등을 지적하며 키오스크 도입이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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