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톡신 글로벌 영토 확장...1조 외형에 도전장
- 노병철
- 2022-08-17 0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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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법인, 3000여 병의원과 거래...중국서 3년 내 30% 점유율 목표
- 올해 유럽시장 론칭에 이어 하반기 미국 FDA 허가 전망
- 신제형 보툴리눔톡신 ·필러 앞세워 국내외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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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의 올해 2분기 외형은 67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223억·1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 원인은 톡신 제품 보툴렉스의 동남아시아·라틴아메리카 수출 호조에 있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외형은 1조~1조3000억원 정도며, 엘러간과 헝리사가 각각 3300억·2600억원 상당의 매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휴젤 상하이법인은 오는 10월까지 중국성형학회와 함께 '정품 인증 활동'을 전개하며 보툴렉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제2회 레티보컵 슈퍼운영자 대회를 운영하는 한편, 보툴렉스를 활용한 시술 트레이닝 진행까지 다각도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3분기 더채움의 중국 첫 선적이 예정된 만큼 보툴렉스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중국 시장에서 레티보의 매출 퀀텀점프 요인은 현지 독점 유통판매권을 가진 사환제약의 네트워크 시스템과 현지화 전략을 위해 설립된 휴젤 상하이법인의 협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환제약은 중국 전역에 포진된 대형 유통사 150여개와 자사 영업망을 통해 병의원 3000여 거래처에 레티보를 공급하고 있다.
유럽시장 공성 전략은 오스트리아 크로마(Croma)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출 5년 내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휴젤은 올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11개국 론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36개국 진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휴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력, 그리고 영업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유럽 론칭과 미국 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 내년 시장 진출 3주년을 맞는 중국 시장도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30% 달성'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현재 5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신제형 보툴리눔톡신, 필러 등을 앞세워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기존 HA필러 바이리즌(BYRYZN) 브랜드의 스킨부스터 제품을 론칭했다.
바이리즌은 HA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스킨부스터 제품이다. 기존과 차별화된 미세한 입자 크기와 소프트한 물성이 특징이다. 휴젤의 필러 사업을 600억원 규모 스킨부스터 시장까지 확대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올해 휴젤은 글로벌 톡신기업으로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다. 보툴리눔 톡신·필러 차세대 리딩 기업으로 도약, 세계 시장에서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휴젤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임명된 브렌트 손더스 전 엘러간 회장의 미국 시장 확대 전략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브렌트 손더스는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산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엘러간(Allergan, 현 애브비)의 대표이사 및 회장직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쉐링프라우, 바슈롬, 베스퍼헬스 등 세계 굴지의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가치 제고의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하반기 FDA 품목허가 취득 후에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휴젤의 미국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가 현지 시장 마케팅 및 제품의 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휴젤은 자회사를 통한 보다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현지 시장 진출로 3년 내 현지 TOP3 브랜드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FDA 실사가 이뤄진 춘천 소재 거두공장은 휴젤의 제2공장으로 연간 500만 바이알 이상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이 가능하다.
제품 생산의 효율성 및 제품 안전성을 위한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완제품에 대한 100% 전수 이물질 검사 과정도 진행되고 있다.
휴젤은 2018년 오스트리아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휴젤 아메리카를 설립, 현지 시장 수요 확대 및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다채로운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 휴젤 아메리카는 레티보와 크로마사의 HA(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미국 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크로마의 HA필러는 허가를 위한 미국 임상 시험 막바지 단계에 있다.
제임스 하트만 휴젤 아메리카 대표는 "미국의 톡신 시장은 전체 규모는 크지만 제품에 대한 경험은 낮다. 때문에 휴젤의 출사표는 미국의 톡신 시장 자체를 확장시킴으로써 독과점 구도를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제품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신규 시장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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