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 신약사업 영역별 분업화…3자 파트너십 눈길
- 이석준
- 2022-10-06 06:00:2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개발, 생산, 허가, 마케팅 등 나눠 맡아 시너지 극대화
- 바이오벤처 기술력에 전통제약사 자금·대관·영업력을 결합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3자 파트너십이 늘고 있다. 개발, 생산, 허가, 마케팅 등 사업 영역 분업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한 달간 체내서 약효가 지속되는 도네페질 주사제 제형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 한국파마와 휴메딕스는 임상, 품목허가 및 판매 등을 진행한다.
한국파마와 휴메딕스는 지투지바이오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기술료 및 제품 상업화 시 일정 비율 로열티를 지급하고 국내 판권을 갖는다.
비슷한 사례는 인벤티지랩, 대웅제약, 위더스제약이다.
3사는 남성형 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벤티지랩은 전임상·임상 1상·제품생산 지원 업무를, 대웅제약은 임상 3상·허가·판매를, 위더스제약은 제품 생산을 전담한다.
IVL3001의 경우 호주 임상 1/2상이 완료된 상태며 위더스제약에서 건축 중인 IVL3001 전용 공장이 완공되는 2023년부터 대웅제약 주도로 3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3상 비용은 대웅제약에서 투자할 계획이다.
일성신약과 인트로바이오파마, 파마비전 3사는 '아젤블럭정(성분명 아젤니디핀)' 코프로모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젤니디핀은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3세대 CCB 고혈압치료제(제품명 칼블록)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2021년 9월 아젤니디핀 성분 전문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허가 받았다.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약품 생산까지 가능한 인트로바이오파마, 제제 연구개발 벤처기업 파마비전, 유통망을 지닌 일성신약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진단이다.
업계는 3자 협력이 새 비지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린다.
시장 관계자는 "개발, 생산, 허가, 마케팅 사업 영역 분업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전통제약사 모든 영역을 담당했다면 최근 바이오벤처 기술력에 전통 제약사의 대관, 판매 능력이 더해지는 협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지투지-한국파마-휴메딕스, 월 1회 치매 주사제 개발
2022-10-05 08:54:13
-
일성신약, 3세대 CCB 고혈압약 코프로모션 계약
2022-10-04 16:19:37
-
대웅, 장기지속형 탈모약 호주 1상…위더스 '생산'
2021-06-03 11:02:4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3'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4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5[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6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7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8[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9대웅 자회사 아이엔, 진통제 신약 기술수출...최대 7500억
- 10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