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와 디지털치료제 기업의 만남…"시너지 극대화"
- 정새임
- 2022-11-09 06: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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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독-웰트, 제1회 DTx아시아에 참석해 협업 사례 공유
- 웰트의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필로우' 식약처 심사 단계
- 허가심사 경험 풍부한 한독이 상용화 중추적 역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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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사와 바이오텍이 만나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를 탄생시키기 위한 협업이 한창이다. 한독과 웰트는 "빅파마와 바이오텍이 핵심 가치에 집중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8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제1회 디지털 치료제 아시아(DTx Asia)'에는 한독 자회사 이노큐브의 권소현 대표와 강성지 웰트 대표가 참석해 '아시아에서 제약사와 디지털 치료제 기업들의 협업 사례'를 논의했다. DTx 아시아는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DTx 행사인 'DTx East'의 아시아 지역 자매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당초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회 DTx 아시아는 국제 디지털 치료제 얼라이언스(DTA) 아시아 의장 업체인 웰트의 노력으로 서울로 변경됐다.

웰트는 삼성전자 스핀오프로 설립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다. 웨어러블 기기 등 하드웨어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개발하던 웰트는 디지털 치료제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웰트가 개발 중인 불면증 치료제 '필로우'는 사용자의 수면패턴을 분석해 불면 증세를 개선하는 치료 목적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기존 수면제와 함께 불면증 치료를 보조하는 성격을 띤다.
강 대표에 따르면 웰트는 필로우 임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 단계에 진입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허가를 받으면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가 된다. 미국은 불면증용 디지털 치료제가 허가된 상태이지만 아직 한국은 허가 사례가 없다.
웰트가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주도한다면 한독은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용화를 위한 허가 단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치료제 허가 경험이 풍부한 전통제약사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다. 강 대표는 "한독과 웰트는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다. 웰트가 IT 기반의 필드 기업이라면 한독은 상용화 단계에서 허가 심사에 대한 조언을 한다"며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두 기업이 공통의 핵심 가치에 집중하며 파트너십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한독은 늘 혁신적인 것에 관심을 보였고, 수년 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웰트는 이 분야에서 매우 독특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임상 근거에 뒷받침해 상용화를 통한 디지털 치료제의 성공적인 모델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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