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관리와 약국 내 운동...바디프로필도 찍었어요"
- 강혜경
- 2022-11-09 14: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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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한편에 붙은 바디프로필 사진과 '건강한 다이어트 정확한 영양상담'은 과도하게 마름을 추구하는 뼈말라족이 아닌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들고 싶은 환자, 소비자들에게 롤모델이 되기도 한다. '언제나, 늘 건강을 바라봄'이라는 약국 모토와 맞닿아 있다.



"하루에 12시간 가까이 약국에 있다 보니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더라고요. 출근해서 근무를 시작하기 전 30분, 퇴근 후 30분씩 운동을 하자는 결심으로 운동 공간을 만들었어요. 식이는 저탄고지를 위주로, 오후 2시 이후 첫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이섭취에 대한 안내는 약국에도 붙어있다. ▲설탕, 과일, 음료수를 섭취하지 말 것 ▲밥은 줄이되 두부나 야채 섭취를 늘릴 것 ▲면, 빵, 밀가루는 먹지 말 것 ▲굽거나 볶거나 튀긴 음식은 줄일 것 ▲좋은 단백질을 많이 먹을 것(살코기, 생선, 두부, 두유, 계란) ▲신선한 야채를 많이, 신선한 견과류를 적당히 먹으라는 '누구나 알지만 자주 잊을 수 있는' 안내문을 부착해 다시금 상기하게 한다.
"대학시절부터 스쿼시를 10년 넘게 했는데, 그때는 영양이나 식이 등은 따로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아이를 임신하며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면서 당뇨 전단계가 됐고 식이 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죠."
최근에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바디프로필이 보편화되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탈모, 생리불순 등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그는 '배고프지 않고도 프로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가감없이 잔소리하고 있다.

"병원약국의 경우 조제와 같은 임상 업무가 위주였다면, 약국은 서비스직이다 보니 제가 솔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약국에 오시는 분들이 건강하게 드실 수 있는 간식도 함께 구비하고 있습니다."
김 약사의 목표는 늘봄약국이 상담형 약국이 되는 것이다.

"현대화가 될수록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면역질환 발병률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늘봄약국은 몸이 안 좋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약국이 되고 싶어요. 올해 3월 개국한 8개월차 개국약사이다 보니 계속 구상 중이긴 하지만, 1:1케어가 가능한 상담형 약국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환자 가까이서 소통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아직은 보람차고 즐겁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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