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일산병원, 경기 최초 로봇 탈장수술 200례 달성
- 정흥준 기자
- 2026-09-21 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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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혜부·복벽탈장 등 다양한 수술 경험 축적
- 다빈치 Xi·SP 활용...수술 술기 표준화 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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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도 최초로 로봇 탈장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21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다.
다빈치 SP는 약 2.5cm 크기의 절개창 하나를 통해 카메라와 여러 개의 로봇 수술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좁고 깊은 공간에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산병원 외과는 서혜부 탈장뿐 아니라 배꼽탈장, 절개탈장 등 다양한 복벽탈장에 로봇수술을 적용하며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다.
로봇수술은 확대된 3차원 시야와 관절형 수술기구를 활용해 복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세밀하게 확인하면서 정교한 박리와 봉합을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임상 경험은 연구 성과로도 이어졌다.
일산병원 외과 이형순·정성우 교수팀은 로봇 서혜부 탈장수술의 실제 수술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연구를 지난해 6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Surgical Innovation and Education'에 게재했다.
연구에서는 환자 자세와 로봇 도킹부터 복막 절개, 탈장낭 박리, 인공막 삽입 및 복막 봉합까지 로봇 복강경 서혜부 탈장교정술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이형순 교수는 “서혜부 탈장뿐 아니라 다양한 복벽탈장에 로봇수술을 적용하며 200례 이상의 임상 경험을 축적했다”며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수술 술기를 표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빈치 SP 도입으로 단일공 로봇수술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된 만큼 기존 Xi 시스템과 각각의 장점을 살려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하고, 앞으로도 로봇 탈장수술의 표준화와 술기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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