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케이메디허브, 대구 내시경 교육거점 구축
- 황병우 기자
- 2026-09-16 10:54: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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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 전용 교육실서 술기·장비 실습 지원
- EVIS X1·EU-ME3 등 소화기·기관지 내시경 장비 순차 도입
- 수도권 중심 교육 부담 낮춰…경상권·해외 의료진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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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올림푸스한국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과 의료진 대상 내시경 술기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이메디허브가 9월 개원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 내시경 전용 교육실을 거점으로 의료진의 진단·치료 술기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부터 장비 실습, 자격 인증 과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내시경 술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자격 인증 과정 지원, 최신 의료장비 실습·시연 인프라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시경 교육실에 플래그십 내시경 시스템 EVIS X1과 초음파 내시경 시스템 EU-ME3를 비롯해 소화기·기관지 질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스코프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의료진이 실제 임상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최신 내시경 장비를 직접 사용하며 진단·치료 술기를 익힐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개원의부터 숙련 전문의까지 의료진의 경험과 교육 목적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수도권에 집중됐던 내시경 교육 인프라를 지역으로 넓힌다는 점에도 초점이 맞춰진다. 그동안 경상권 의료진은 전문 내시경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수도권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구에 실습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 의료진이 원거리 이동 없이 내시경 장비와 술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경상권 의료진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의료기관의 내시경 진단·치료 역량 강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교육 대상도 국내에 한정하지 않는다. 향후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에도 내시경 전용 교육실을 활용해 케이메디허브를 의료기술 교육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협력을 기존 의료진 교육 사업과도 연계한다. 회사는 2017년 약 37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하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시경·수술 장비 관련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박인제 올림푸스한국 사업총괄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권 지역 의료는 물론 한국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으로 지역 의료진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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