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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KCR 초록 8편 채택…흉부·뇌 AI 검증

  • 황병우 기자
  • 2026-09-04 10:11:13
  • 요약
  • 구연 3편·포스터 5편 채택…임상 유용성 제시
  • 흉부 X-ray·뇌동맥류 판독 보조 연구 성과 발표
  • 런천 심포지엄·부스 시연으로 AI 판독 접점 확대

[데일리팜=황병우 기자]딥노이드는 자사 연구 초록 8편이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26에서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초록 채택은 흉부와 뇌 영역을 아우르는 의료 AI 연구 성과를 영상의학 분야 학술 무대에서 발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딥노이드는 초록 발표와 런천 심포지엄, 부스 시연을 통해 의료 AI 솔루션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KCR 2026은 대한영상의학회가 주관하는 영상의학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채택된 초록 8편은 구연 발표 3편과 포스터 발표 5편으로 구성됐다. 연구는 흉부와 뇌 영역에서 AI가 의사의 판독 업무에 결합됐을 때 정확도, 효율성, 일관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임상 데이터로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흉부 영역에서는 4편의 연구가 채택됐다. 서울대병원 공동연구에서는 의사의 1차 판독 이후 AI가 누락 가능성이 있는 사례만 선별해 재검토를 제안하는 이중판독 방식을 다뤘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의 공동연구에서는 응급실 흉부 X-ray 판독에서 AI가 생성한 초안 판독문을 활용할 경우 주요 소견 민감도와 판독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임상 추론을 학습시킨 비전언어 모델 기반 판독문 생성 연구, 비전언어 사전학습 구조 개선을 통한 흉부 X-ray·CT 병변 분류 및 위치 파악 성능 향상 연구도 포함됐다.

뇌 영역에서도 4편의 연구가 발표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공동연구는 MRA 영상에서 딥뉴로의 보조 판독을 적용해 미세 뇌동맥류 검출률 향상을 확인한 내용이다.

중앙대학교병원 공동연구에서는 딥뉴로 보조 판독이 판독자 간 진단 일치도와 판독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외에도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한 백질 고신호강도 병변 분할 알고리즘 연구, 딥러닝 스타일 변환 기술을 활용한 뇌동맥류 환자 MRA 영상 품질 향상 연구가 채택됐다.

딥노이드는 학회 셋째 날인 11일 런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뇌신경혈관 영상의 미래: 딥뉴로와 첨단 MR 혈관조영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아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승채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다.

학회 기간 전시장 부스에서는 최신 AI 솔루션을 시연한다.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예비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XR, AI 기반 뇌동맥류 영상 판독·진단 보조 솔루션 딥뉴로, 뇌 MRI 정량 분석 솔루션 딥뉴로 브레인세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딥뉴로 브레인세그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완료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뇌 MRI의 주요 해부학적 구조를 자동 분할하고 영역별 부피의 정량 평가를 지원해 퇴행성 뇌질환 관련 지표를 제공한다.

딥노이드는 이번 KCR 2026을 통해 개별 솔루션을 넘어 판독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하는 의료 AI 서비스 역량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대학병원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 판독 서비스의 임상 근거와 현장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KCR 성과는 딥노이드가 개별 솔루션 공급을 넘어 판독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하는 의료 AI 서비스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회의 부스 운영과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의료 AI의 가치를 전하고, 주요 대학병원과의 공동연구로 축적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AI 판독 서비스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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