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98% "동일성분 처방변경 경험"...세파클러 5.8개 보유
- 정흥준
- 2022-12-06 2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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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 실태조사에 834명 응답...18명만 '경험 없다' 응답
- 변경횟수 '수없이 많다' 44.6%...세파클러 평균 5.8개사 제품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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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은 처방변경 이유로 리베이트 등 제약사 영업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성분으로는 모사프라이드, 세파클러 등이 다빈도로 집계됐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병의원의 처방약 변경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총 834명의 약사가 설문에 응답했다. 개국약사 696명(83.5%), 근무약사 138명(16.5%)이 참여했다.
‘동일 병의원에서 같은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제약회사만 변경한 사례 경험’ 질문에는 97.8%(816명)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경험이 없다’고 답한 약국은 2.2%(18명)에 그쳤다.
‘동일 성분의약품 제약회사 변경 사례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수없이 많다’가 44.6%(356명)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5회 이상 37.5%(299명) ▲3회 6.9%(55명) ▲4회 3.6%(29명) ▲기타 2.9%(23명) ▲2회 2.8%(22명) ▲1회 1.8%(14명) 순으로 집계됐다.
‘동일 병의원에서 같은 성분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제약회사 제품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지’에 대해선 89.9%(749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약국은 10.2%(85명)로 나타났다.
‘같은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동일 병의원에서 제약회사를 바꾼 이유’에 대해 90.2%(752명)가 ‘제약회사 영업(리베이트)’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품절·생산중단 등 6.7%(56명) ▲임상적 사유(부작용 또는 이상반응) 0.4%(3명) ▲임상적 사유(효능효과) 0.2%(2명)로 답했다.

이어 ▲‘세파클러’(229) ▲‘록소프로펜’(223) ▲‘글리아티린’(162) ▲‘메트포르민’(132) ▲‘레바미피드’(114) ▲‘로사르탄’(110) 등 총 198개 성분의 종류가 있다고 했다.
또 ‘2개 이상의 제약회사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성분명과 제약회사 수’를 기재해달라는 질문에 ‘세파클러’ 성분이 229개 약국에서 평균 5.8개 제약회사를 보유하는 것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히알루론산’ 5.7개사 ▲‘암로디핀’ 5.6개사 ▲‘록소프로펜’ 5.3개사 ▲‘모사프라이드’ 5개사 ▲‘아토르바스타틴’ 5개사 ▲‘피나스테리드’ 4.9개사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대표약사의 약국 개설 기간은 ▲‘10년 이상’ 47.6%(329명) ▲‘2~5년 미만’ 20.7%(143명) ▲‘5~10년 미만’ 16.4%(113명) ▲‘2년 미만’ 15.3%(106명)다.
근무약사의 약국 근무 기간은 ▲‘10년 이상’ 32.6%(46명) ▲‘2~5년 미만’ 24.8%(35명) ▲‘2년 미만’ 22.7%(32명) ▲‘5~10년 미만’ 19.9%(28명)다.
권영희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설문 첫날 450명의 회원이 응답하였고 성분명처방에 대한 의견, 제안 설문에 대해 서술식 답변임에도 4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빼곡하게 써줬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제안들을 읽으면서 성분명처방에 대한 회원들의 열망과 그동안 현장에서 겪었던 울분을 토로하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다”며 “의견과 의지를 적극 표명해주신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고견은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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