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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제 뺀 점안액, 답은 '용기'…유니메드제약 특허 승부수

  • 이석준 기자
  • 2026-02-24 06:00:48
  • Pureflow 특허 용기, 역류 차단·무균 유지 구조
  • 보존제 장기 노출 우려, 무보존제 수요 확대
  • 농도·용량 세분화, 장기 관리 환자 맞춤 전략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니메드제약의 무보존제 다회용 히알루론산 점안액 ‘유니알디스포’ 시리즈가 특허 용기 기술을 앞세워 의료 현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안구건조증 치료 영역에서는 보존제의 장기 노출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점안 빈도가 잦은 환자일수록 각·결막 자극 가능성이 누적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면서, 무보존제 제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다회용 시스템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니알디스포의 경쟁력은 프랑스 특허 용기에 적용된 Pureflow technology에 있다. 이 기술은 점안 시 외부로 배출된 용액이 다시 용기 내부로 역류하는 것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 외부 오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낮추는 설계다. 동시에 공기 유입 과정에서는 미세 여과 시스템이 작동해 무균 상태를 유지한다.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회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구조다.

무보존제 경쟁이 성분에서 용기 구조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유니메드제약은 ‘특허 용기’로 승부수를 던졌다. 점안액 시장에서 성분 차별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물리적 구조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단순 제형 개선이 아니라 시스템 경쟁으로의 전환이다.

이 같은 차별성은 단순한 편의성에 그치지 않는다. 보존제 노출 부담 없이 반복 점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기 관리가 필요한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보존제를 제거하면서도 다회 사용을 가능하게 한 구조 설계는 기술 장벽이자 진입 장벽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제형은 0.15% 10mL, 0.15% 11mL, 0.18% 11mL로 구성됐다. 농도와 용량을 세분화해 환자 상태와 치료 단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히알루론산의 점탄성 특성을 기반으로 각막 보습 효과를 강화했고, 각·결막 상피장애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무보존제 다회용 제형에 대한 의료 현장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허 용기 기반 제품군을 통해 장기 치료 환자군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유니메드제약은 오는 3월 열리는 안과학회에 참가해 Pureflow 기술이 적용된 특허 용기 구조와 무보존제 다회용 시스템의 기술적 장점을 소개할 계획이다. 실제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제품 이해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니메드제약 관계자는 “무보존제 제형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핵심은 용기 기술력이다. 특허 기반 구조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속적인 생산과 안정적 공급으로 의료 현장의 신뢰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준 기자(wiviwivi@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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