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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한 불용재고약 다시 돌아와"...3월 정산 쉽지않네

  • 강혜경 기자
  • 2026-02-13 12:11:23
  • 약사회 반품사업 제약사 비협조 등에 순연 가능성
  • 약국 금액 차감까지는 시간 더 소요될 듯
  • "일부 제약사 비협조, 약사회 트라이하고 있지만 어려운 건 사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으로 다시 돌아온 불용재고약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외자사 품목들이 줄줄이 다시 돌아왔어요. 도매상에서 본인들이 처리할 수 있는 품목은 처리해 주겠다면서 다시 가져갔는데 이후에는 감감무소식이네요."

'3월 정산'을 목표로 추진됐던 대한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이 순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도매 차원의 반품정산이 진행 중이지만 자체 반품을 진행하는 제약사는 물론 품목이나 포장단위 등에 따라 반품이 불가한 사례도 있어 개별 건을 일일이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외자사 품목을 포함한 일부 품목은 약국으로 반송되는 사례도 빚어졌다.

최근 도매업체들의 반품이 까다로워지면서 약사회 차원의 반품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1일 열린 대전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오진환 의장은 "지난해 불용재고 반품사업에서 반품이 불가하다고 약국으로 반송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 대한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병구 부회장은 "제약사별로 대한약사회와 협의된 부분들이 있다. 약사회와 협의가 됐음에도 반품이 안 된 사례들에 대해서는 다시 요구할 계획이고, 약사회와 협의되지 않은 제약사 품목에 대해서는 개별 도매와 협의해 최소한의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부회장은 "다만 반품정산이 예상했던 기간 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약국에 금액이 차감되는 데 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초 대한약사회는 2025년 8월 31일까지 전산을 입력하면 9월부터 유통업체에서 수거를 진행, 2월까지 정산을 완료하는 타임 테이블을 공개했지만 약사회와 제약사, 도매업체간 혼선이 빚어지며 입력 기간을 1개월 연장, 9월말까지 약국에서 입력하면 10월부터 수거를 진행하고 3월까지 정산한다고 재안내에 나섰다.

약사회가 151개 업체가 포함된 반품 협조 제약사 명단을 도매, 회원 약국에 전달했지만 약사회가 공지한 협조 제약사 리스트와 도매업체들이 확인한 참여 제약사 리스트 등이 서로 달라 혼선이 빚어지면서 협조 제약사 명단을 다시 취합 하는가 하면 입력 기간을 연장하는 등 조치에 나선 것.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은 "도매도 중간에 있다 보니, 제약사에서 궁극적으로 해결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제약사에서 브레이크를 거는 부분들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트라이를 하고 있지만 일부 제약사들의 협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대한약사회에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최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드리겠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제약사 협조가 불가한 품목에 대해서 메이저 도매업체에라도 처리를 협조해 준다면 회원 약국의 어려움이 줄어들 것"이라며 "관심을 갖고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직전 사업의 경우 1만2000여개 약국이 참여해 274억원대 반품 신청이 이뤄졌으며 이 중 82%가 정산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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