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들은 마케팅에 수천만원...약국은 SNS 각개전투
- 정흥준
- 2022-12-14 17: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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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업체들, 병의원 타깃으로 시장 확장... 약국에는 관심 덜해
- 약국은 아직 마케팅 필요성 잘 못느껴..."매약·상담 비중 늘어나면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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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약국은 개별 SNS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지만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극소수의 마케팅업체들이 일부 지역 약국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병원마케팅만을 위한 모 온라인 커뮤니티가 7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병의원들은 진료과별로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업체들은 차별화된 마케팅 방법을 내걸고 경쟁하고 있다.
경기 A약사는 “일단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약사들이 많지 않고,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 중에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블로그, 인스타는 많이 시도하는데 업체에 맡겨서 하는 사람은 주변에 없다”고 했다.
A약사는 “오히려 블로그를 하다가 신고를 당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서 요새는 가볍게 인스타를 주로 이용한다. 또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를 하는 곳들도 꽤 있다”고 전했다.
아직 약국은 POP, 약국 배너 등 오프라인 마케팅에만 익숙해있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 시장은 걸음마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키워드 검색량을 살펴보면 ‘약국 마케팅’으로 검색하는 숫자는 월 10~20건 미만에 불과하다.
서울 B약사는 “요즘 젊은 약사들 중에는 SNS에 신경도 많이 쓰고 잘 하는 약사들이 많은 거 같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마케팅에 관심이 없다”면서 “처방 환자가 대부분이라면 딱히 할 필요도 못 느끼고 다른 약국이랑 차별화해서 홍보할 수 있는 것도 마땅치 않다”고 했다.
B약사는 “상담, 매약 비중이 많은 약국들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더 관심이 늘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약국브랜딩연구소 대표 심현진 약사는 “병의원은 진료과 별 특화된 서비스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는데, 약국은 두루 모든 진료과 환자가 유입되다 보니 포인트를 잡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심 약사는 “최근엔 약사들도 유튜브, 블로그나 포털사이트 파워링크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다만 약국 매출과 연결 짓기까지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면서 “또 아직은 POP나 배너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 방법에 익숙하고 투자 대비 효과도 낫다고 판단하는 거 같다. 또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장애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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