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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재무담당자 잇단 승진…자금 관리 강화

  • 이석준
  • 2022-12-22 06:00:50
  • 대원제약, SK바이오팜, 삼진제약 등 재무통 승진 인사
  • HK이노엔 재무 라인 강화…하나, 경동도 앞서 CFO 승진 단행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재무담당자 승진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자금 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지면서 재무통이 전진배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부사장 직급을 신설하고 임한일 재경실 전무(CFO)를 부사장 자리에 앉혔다. 임 부사장은 2009년 재경 이사, 2014년 재경 상무, 2018년 재경 전무에 이어 2022년 재경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설 부사장직은 오너일가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직급이다. 이번 인사에서 오너 3세 백인환 전무가 사장으로 오르고 최태홍 관리총괄 사장과 윤병호 생산총괄 사장은 퇴임했기 때문이다.

SK바이오팜은 SK에서 바이오 투자를 이끈 이동훈 바이오투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SK바이오팜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 대표도 맡는다.

이 사장은 글로벌 회계법인 KPMG와 제약사, SK㈜ 바이오투자센터에서 근무하며 다수의 글로벌 신약 개발 사업과 글로벌 바이오 투자를 담당했다.

SK㈜에 재직하는 동안 로이반트와 공동으로 타깃 단백질 저해제 조인트벤처 '프로테오반트(ProteoVant)'를 설립했다. 유전자·세포 치료제 분야 확장을 위해 프랑스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업체 '이포스케시(Yposkesi)'를 인수에도 힘썼다.

재무통 박창익 삼진제약 이사도 상무로 승진했다. 박 상무는 단국대 경영학을 전공했고 삼진제약에서 28년 가량 근무하며 안살림을 챙기고 있다.

HK이노엔은 재무 임원 구성에 변화를 줬다.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재무와 IR을 담당했던 김우성 부장이 HK이노엔 재무실장으로 이동했다. 김 상무는 2020년 한국콜마홀딩스 재무팀장으로 입사했다. 앞으로 CFO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하나제약도 지난 10월 CFO 윤홍주 이사를 상무로 올렸다. 윤 상무는 2002년 하나제약 관리부 입사 후 2014년 경영본부 총괄팀장, 2018년 관리본부장 이사에 이어 상무까지 승진했다. 윤 상무는 2018년 하나제약 코스피 상장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경동제약도 올 3월 김경훈 CF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회계 법인이자 컨설팅 업체 어니스트앤영에 몸담았다가 2019년 경동제약 CFO로 영입됐다. 김 대표는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과 각자대표를 맡으며 기존 재무, 회계 업무와 성장동력 발굴과 투자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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