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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조 이상' 제약바이오 '여성임원 선임' 모두 충족

  • 김진구
  • 2023-01-09 06:18:30
  • 작년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자산 2조 넘으면 여성 등기임원 선임해야
  • 삼바·SK바사 올해 3월 여성 임원 임기 만료…재선임 여부 관심
  • 유한·녹십자·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도 선임 완료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6곳이 모두 여성 임원을 선임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여성 등기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별도 기준)인 제약바이오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유한양행,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 6곳이다.

이들은 작년 8월 시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 이 법은 별도 재무제표 상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회사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만으로 구성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난 2020년 통과된 개정안은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작년 8월 시행됐다.

법 시행을 앞두고 해당 기업 모두가 여성 등기임원 선임을 완료했다.

6개 업체 가운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가장 최근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 고영혜(68) 제주한라병원 병리과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고영혜 이사는 감사위원회·성과보수위원회·사외이사추천위원회·ESG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원경(50) 성현회계법인 품질관리실 파트너를 신규 선임했다. 그는 사외이사추천위원회·성과보수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왼쪽부터) 김유니스경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신영재 유한양행 사외이사, 고영혜 셀트리온 사외이사, 최원경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외이사, 조미진 SK바이오사이언스 사외이사.
두 업체에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SK바이오사이언스·녹십자도 여성 임원을 선임해둔 상태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여성 임원의 임기가 올해 3월 만료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유니스경희(64)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를 지난 2020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이사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ESG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이사의 임기는 올해 3월까지다. 지난 2021년 상법 개정 이후 사외이사의 최대 임기가 6년으로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주주총회에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같은 해 10월 SK바이오사이언스도 사외이사로 조미진(61)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선임했다. 조 이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사외이사추천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인사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조 이사의 임기도 올해 3월 만료된다. 김유니스경희 이사와 마찬가지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녹십자의 경우 남궁현(55) 국내영업부문장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다른 기업과 달리 사내이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녹십자에서 국내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신영재(56) 법무법인 린 파트너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신영재 변호사는 2021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다만 자산 2조원 이상 제약사 6곳을 제외한 나머지 제약바이오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이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보령은 오너 2세인 김은선(65) 전 보령제약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JW중외제약은 김진숙(58) 개발·마케팅본부장이 지난 2016년부터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사외이사로 황선혜(69) 전 숙명여대 총장을 지난해 3월 선임했다. 미등기 임원 중엔 송영숙(75) 회장과 임주현 사장(49)이 있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이고, 임주현 사장은 그의 딸이다.

이밖에 HK이노엔은 지난 2021년 3월 손여원(64)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제일약품, 일동제약, 동국제약, 한독 등은 여성 등기임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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