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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사업 성과 도출…휴온스그룹의 또 다른 경쟁력

  • 이석준
  • 2023-02-08 06:00:23
  • 휴온스랩, 팬젠 기술도입 '프롤리아 시밀러' 동물 시험 입증
  • 휴온스, 팬젠 111억 투자 2대주주 위치…휴온스랩 지원사격
  • 휴온스바이오파마, 보톡스 9개국 허가…중국, 유럽도 겨냥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바이오의약품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휴온스, 휴메딕스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면 휴온스랩과 휴온스바이오파마는 R&D 진전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사업 무형자산을 쌓고 있다. 휴온스는 팬젠 111억원 지분 투자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지원사격하고 있다. 그룹 전체적으로 바이오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휴온스랩은 2018년 바이오 R&D 전문으로 신규 설립됐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0년 12월 휴온스글로벌 바이오톡스 사업 물적분할로 출범했다.

휴온스랩은 최근 프릴리아 바이오시밀러 동물 임상서 오리지널과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휴온스는 2021년 팬젠과 프릴리아 기술이전 등 제휴를 맺었다.
휴온스랩은 최근 개발 중인 'HLB3-013(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프롤리아'와 비교해 비임상 동물 효력시험에서 동등한 효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회사는 동물서 동일한 효력을 확인한 만큼 비임상 독성, 임상 시험 등의 후속 연구를 진행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빠르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프롤리아 시장성은 증명됐다. 2022년 프롤리아 글로벌 매출은 약 4조5500억원(약 36억 달러), 국내는 약 1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25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휴온스랩은 2021년 4월 팬젠으로부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 동물 임상 성과는 기술도입 후 1년 6개월여만이다.

휴온스그룹은 휴온스랩을 지원사격했다. 휴온스는 2021년 6월 팬젠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휴온스 95억원,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5억원 등 총 100억원이다. 이후 장내매수로 지분을 늘려 현재는 11.1%까지 지분을 확대한 상태다. 휴온스는 현재 팬젠 2대주주로 있다.

휴온스랩은 향후 팬젠과의 관계 확대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늘릴 수 있다. 팬젠이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은 프롤리아 외에도 ▲혈우병A 치료제 팩터(임상1상 완료) ▲황반변성, 황반부종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애플리버셉트(비임상 완료) ▲항암치료 보조제 바이오시밀러 지-씨에스에프(비임상 완료) 등이 있다.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을 밀어주는 만큼 팬젠에 대한 추가 투자도 점칠 수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R&D 파이프라인.
또 다른 바이오사업 …보톡스 순항

휴온스바이오파마도 보톡스(보툴리눔 톡신)를 국내외 허가받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명 리즈톡스, 수출명 휴톡스다.

리즈톡스는 2019년 4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현재 적응증을 늘리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휴톡스는 현재 러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등 9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중국은 3상, 대만은 1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유럽, 미국, 중남미 지역 국가에서 휴톡스 임상도 진행할 방침이다. 유럽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EU GMP) 수준 휴톡스 생산 전문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진출을 확대할 채비도 마쳤다. 파트너도 확보했다. 중국(아이메이커)과 유럽(헤마토팜), 미국(아쿠아빗) 등에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향후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자금이 유입되면 글로벌 임상 등에서 속도를 낼 수 있다.

시장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4개 상장사 등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실적을 주도한다면 휴온스랩, 휴온스바이오파마 등이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며 또 다른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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