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알쯔하이머 치료제 개발 청신호
- 데일리팜
- 1999-06-1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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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통신, 뇌세포 손상·괴사 원인규명에 뚜렷한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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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표백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하나의 화학합성물(a chemical)이 腦內에서 생성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알쯔하이머병 발병시 어떻게 뇌세포가 파괴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새로운 알쯔하이머 치료제 개발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CNN이 로이터통신을 인용, 지난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알쯔하이머병과 관련성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내에서 다른 물질들(compounds)과 반응을 일으켜 과산화수소를 생성시킨다고 밝혔다.
과산화수소는 머리의 색깔을 바꾸거나 의류를 희게 하는 표백제로 널리 사용되어 오고 있다.
과산화수소는 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들은 괴사시키지만 세포는 파괴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효과적인 소독제로도 사용되어 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美 하버드大 애슐리 부쉬 박사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철(iron)이나 동(copper)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산소로부터 과산화수소를 생성시키게 된다"고 설명하고 "이같은 연구결과는 알쯔하이머병에 걸리면 왜 뇌세포가 괴사에 이르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쉬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美 화학회가 발간하는 생명공학저널(the Mamerican Chemical Society journal Biochemistry)에 발표했다. 알쯔하이머병에 걸리면 뇌가 서서히 파괴되는데, 이는 치매가 유발되는 단일한 원인으로는 가장 일반적인 경우로 알려져 있다.(역주; Alzheimer는 치매(dementia)가 유발되는 가장 흔한 원인임.) 오늘날 미국에서는 로널드 레이건 前 대통령을 비롯, 약 400만명이 알쯔하이머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美 알쯔하이머협회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약 1,40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알쯔하이머병으로 인해 고통받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현재는 단기간 동안 이 질병의 진전속도를 늦춰줄 뿐, 완치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알쯔하이머병에 걸리면 아밀로이드 베타로 알려진 단백질이 침전되는데, 이 단백질은 변형을 일으켜 '플라크(plaques)'로 알려진 특이한 침전물과 뒤엉킨 뇌세포(stringy tangles of brain cells) 속에서 발견되게 된다.
부쉬 박사는 "아직 이같은 연구를 실험실 내에서만 수행했다"고 밝히고 "이 과산화수소가 동물의 뇌 속에서도 실제로 생성되고 뇌 손상을 유발하는지 여부는 확인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확인될 경우 뇌 손상을 차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을 뜻하는 것이다.
부쉬 박사는 "아밀로이드가 산소로부터 과산화수소를 생성시키는 작용을 차단하는 약물을 개발해 낼 수 있다면, 알쯔하이머병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N 6. 9字 "Chemical causes Alzheimer's damage, study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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