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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환자 암 발생률 6배 높아

  • 데일리팜
  • 1999-06-07 14:36:00
  • 요약
  • 한양의대 강종명교수팀, 암 종류도 서양인과 큰 차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강종명교수팀은 78년부터 97년까지 신장이식을 받은 363명(남자 255명, 여자 108명)을 대상으로 암발생률과 그 종류 등에 대해 연구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신장이식환자의 암발생률이 서양인과 비교해 암종의 종류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신장이식 환자에서의 암발생률이 일반인구에 비해 6배가량 높다고 최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균 추적기간은 이식 후 4.89년이었으며 14명의 환자(3.9%)에서 16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2명은 이중 원발성 암으로 밝혀졌다. 또한 11건은 이식 후 3년이내에 발생했으며 14건은 96년 이후에 발병했다. 암종의 종류는 카포시육종이 3건, 자궁암이 2건, 비호지킨임파종 2건, 신장암 2건, 폐암 2건, 유방암 1건, 위암 1건, 대장암 1건, 소장암과 악성 슈반씨 암이 각각 1건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서양에서 이식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부암은 한건도 나타나지 않아 인종간의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반 인구의 암환자 발생률과 비교한 결과 약 6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장이식 환자에서 장기적인 면역억제제를 사용함에 따라 암종의 발생이 일반인에 비해 높아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관련, 강교수는 "서구의 이식환자의 암발생빈도는 6~8.3%정도로 우리나라의 경우 보다 높으며 암종 종류 또한 상이하게 다르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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