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학력자일수록 치매 가능성 낮다"
- 데일리팜
- 1999-07-13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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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헨리포드헬스사, 남녀노인대상 측정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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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남 주나?"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노화에 수반되어 진행되는 뇌 기능 저하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것은 물론 나이가 든 후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美 헨리포드 헬스 시스템社(Henry Ford Health System) 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기술을 이용, 뇌 기능 저하 징후가 나타나지 않은 66에서 90세 사이의 건강한 남녀노인 320명을 대상으로 뇌의 크기 등을 측정한 결과 밝혀진 것으로 '뉴롤로지' 최근호에 공개됐다. 인간의 뇌는 평균중량이 0.9㎏으로 20~30세 전후부터 매 10년마다 2.5% 정도씩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뇌의 위축은 뇌세포와 뇌세포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조직이 죽어가기 때문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뇌의 크기와 기능을 실제로 측정하는 방법을 통해 이같은 학설을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측정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는 물론 교육을 많이 받은 경우임에도 불구, 다른 사람들에 비해 뇌의 수축(shrinkage)이 더 많이 진전된 사례도 발견됐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들 중 누구에게서도 기억력 손상 등 사고력에 문제점을 나타냈다는 임상적 징후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에 반해 교육의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한 사람들로 비슷한 수준의 뇌 위축을 보인 경우에는 뇌 기능 쇠퇴로 고통받고 있는 사례가 많았으며, 이들은 부적격자로 조사과정에서 중도탈락됐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교육을 통해 뇌가 보다 효과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고, 노화로 인해 야기되는 뇌 기능의 퇴화를 최소화시켜 주는 것으로 인식해 왔었다.
헨리포드 헬스 시스템社에서 정신과장으로 재직중인 에드워드 코피 박사는 "교육이 노화나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뇌의 변화 정도를 감소시켜 주는 것은 아니지만, 교육의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인식 및 행동기능을 보다 더 잘 유지함으로써 뇌 구조의 퇴화에 수반되는 영향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 일수록 알쯔하이머병에 걸릴 위험률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과연 "공부해서 남 주나!"다. (* BBC뉴스 7. 12字 "Education wards off mental dec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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