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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회복후에도 재발 백신개발 어려워

  • 데일리팜
  • 1999-10-19 23:50:00
  • 요약
  • 남아공 반라이 박사팀, 임상시험 결과

대부분의 전염병들은 한차례 걸린 후 회복되면 체내에 방어능력이 생겨 다시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방백신의 개발이 가능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

그러나 결핵은 면역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한차례 결핵에 걸린 후 회복됐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또 다시 결핵이 발병할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4일 발간된 '뉴우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근호에 공개된 것으로 결핵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타이거버그에 있는 스텔렌보슈대 아넬리 반 라이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두 번째로 결핵이 발병된 16명의 환자들 중 12명에게서 상이한 DNA 배열(fingerprint)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꿔말하면 결핵으로부터 회복된 후 새로운 결핵에 감염됐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번 발견은 결핵에 감염된 노인들의 경우 항생제들에 반응을 보인 기존 균주와는 다르게 저항력을 지닌 상이한 균주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뜻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실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결핵에 감염된 후 회복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장차 새롭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면역효과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런던대에서 열대의학을 강의하고 있는 폴 파인 박사와 미국 스탠포드대 메디컬센터 피터 스몰 박사는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논문에서 "면역효과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결핵백신의 개발연구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라이 박사는 "항결핵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시도됐던 과거의 연구사례들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결핵 박테리아에 대해 DNA검사를 행하지 않는다면, 연구팀은 치료법이 실패했는지 여부나 환자가 결핵이 만연하는 지역에서 새롭게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10. 14字 "Researchers say tuberculosis does not immun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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