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심장병 발병위험률 높인다
- 데일리팜
- 1999-12-01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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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응고 체계 변화 수반, 동맥내 지방질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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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중한 업무부담(overcommitment to work)은 심장병 발병위험률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아직까지 그 이유는 명확치 않았었다.
이와관련 네덜란드 브리예대학 에코 데 제우스 박사 연구팀은 신체의 기본 대사과정에 변화가 나타나는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신체가 대사하고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에 변화가 수반된다는 것이다.
제우스 박사팀은 35~55세 연령층의 화이트칼러 노동자 124명에게 2가지 측면에서 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하나는 일에 들어가는 노력의 양과 이를 통해 받는 보수의 불균형에 대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경쟁이나 성급함, 결재를 받아야 한다는 중압감, 마음대로 퇴근할 수 없다는 부담감 등으로 인해 유발되는 과중한 업무부담에 관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또 대사과정에 어떤 변화가 수반되거나 혈액응고가 나타나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조사참여자들로부터 혈액샘플을 채취해 테스트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노력과 보수의 불균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서는 신체대사나 혈액응고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과중한 업무부담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서는 그같은 변화가 수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혈액응고(clot-dissolving) 시스템에 변화가 일어나 동맥 내부에 지방질의 축적을 가져오고 결국에는 심장병 발병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정신신체의학지(誌) 최근호에서 "혈액용해 시스템에 손상이 나타나는 것은 인슐린 내성 증후군이라고 하는 증상이 유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체에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유발되는 이 증후군은 인체의 기초 에너지 대사능력에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혈액용해 시스템에 결함이 발생한 환자들은 기력이 소진되는 증상을 겪게 된다"며 과도한 피로감, 에너지 감소, 무력감, 통제력 상실감 등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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