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미만 대장·직장 암환자 급증
- 데일리팜
- 1999-11-17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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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삼성병원 한원곤교수, 20년전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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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생활로 대장, 직장암을 앓고 있는 40세미만의 젊은층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한원곤 일반외과 교수는 지난 70년부터 95년까지 대장 및 직장암으로 진단된 환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40세 미만의 젊은층의 대장, 직장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최근 아시아 대장 항문병 학회에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5년동안 강북삼성병원에서 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총 861명이었다. 이중 40세 미만에서 발견된 환자가 138명으로 16% 를 차지했다.
이들 138명에 대한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5년 단위로 환자수를 조사한 결과 71~75년까지 15명, 76~80년까지는 15명으로 같았으나 81~85년까지 18명, 86~90년까지 36명, 91~95년까지 47명으로 급속히 증가해 첫 조사기간 5년에 비해 최근 5년간 발생비율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수는 "특히 종양의 활동정도를 알아보는 분화도와 임파선 전이여부를 조사한 결과 종양의 활동이 활발해 암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저분화 암의 빈도가 40대 이하 군이 10%로 40대 이상군의 5%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변 장기까지의 임파선 전이도 40대 미만 연령 군이 평균 2.08개로 40세 이상 연령 군 1.46개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대장, 직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이나 단백질보다는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일 필요가 있으며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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