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경동맥 절제술 100회 기록 수립
- 데일리팜
- 1999-12-06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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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94년 도입 후 5년만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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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경동맥클리닉팀(팀장 이병붕교수)은 지난달 30일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경동맥 절제술의 100회 시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지난 94년 국내에서 이 팀이 처음으로 시술한 이래 만 5년만에 이뤄졌다.
이번에 100번째 시술받은 김모씨(70세, 남)는 지난 7월부터 월 1~2회 오른쪽 눈이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경동맥 혈관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경동맥이 심하게 막혀 있었으며 특히 오른쪽 경동맥은 70% 이상 막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삼성서울병원에 치료·의뢰됐다.
이에 지난 10월 이 병원 경동맥 클리닉은 혈관조영 자기공명검사(MRA) 등을 추가 시행,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달 30일 이병붕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실시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을 제거했다.
특히 이 환자의 경우 부인과 10년전 사별했으며 생활보호대상자로서 근근히 생계를 꾸려가는 상황이어서 이 병원 사회사업실이 수술비 1,000여만원 전액을 지원한 미담도 전해졌다.
한편 이번에 100회 기록을 수립한 삼성서울병원 경동맥 클리닉은 지난 94년 개원당시 이미 1천여건의 경동맥 절제술을 시행했던 혈관 외과 분야의 이병붕 교수를 주축으로 국내 최초로 개설, 국내 경동맥 수술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이 클리닉이 작성한 100회 기록은 예방적 차원의 경동맥 수술 건수로서는 국내 최다일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단일병원 최다기록으로 꼽히고 있다.
이병붕 교수는 "경동맥 수술 대상자는 경고증상이 나타난 뒤 첫 1년이내에 20%에서 뇌졸중이 발생하고 이후 매년 6%씩 발생률이 증가해 5년이내 발생확률은 50%가 넘어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특히 절제수술은 고위험군인 경동맥 수술 대상자의 경우 약물치료보다 발생률을 10배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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